『사람을 얻는 지혜』101 세상의 절반이 당신을 외면해도
99.99%가 모르는 책을 쓴다는 것
"책을 써봤자 누가 읽을까요?" 이 질문, 저도 3년 전에 똑같이 했어요. 첫 책 《평단지기 독서법》을 출간했는데, 지금도 이 책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 압도적으로 많거든요. 심지어 배우자도 아직 안 읽었으니까요. 하하.
그런데, 책 후기를 블로그에서 읽게 됐어요. '난독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평단지기독서법법으로 독서하니까 매일 책을 읽게 됐어요.' 또 다른 엄마는 중학생 아이가 평단지기 독서법으로 꾸준히 책을 읽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깨달았어요. 아, 세상 모든 사람이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10분짜리 독서법의 의외한 마법
평단지기 독서법, 사실 별거 아니에요. 하루 10분 읽고, 마음에 드는 문장 하나 고르고, 짧게 생각 적고, 잠들기 전까지 뭔가 하나라도 해보는 거예요. 이게 다예요. 3주면 250~300페이지 책 한 권 끝이거든요.
그런데 이상해요. 주말에 4시간 몰아서 읽는 것과 매일 10분씩 읽는 건 완전히 달라요. 빨리 읽으면 "아, 좋은 책이네" 하고 끝인데, 천천히 씹어먹듯 읽으면 제 책이 되더라고요. 저자가 쓴 책이 아니라 제가 쓴 책처럼요.
저는 이렇게 하고 있어요 (TMI 주의)
1. 출근 전 하루 10분 투자하기
일어나서 처음 스마트폰 보는 대신 책울 펼치는 거에요. 빨리? 처음엔 신경 쓰였는데 이제 그냥 10분만 읽어요.
2. 오늘의 문장 인스타/스레드에 올리기
책에서 건진 문장을 스토리나 스레드에 올려요. 가끔 친구들이 "그 책 뭐야?" 물어봅니다. 은근한 독서 전파 효과까지 생기는 매직.
3. 메모 앱에 한 줄 끄적이기
"오늘 읽은 것: 어쩌고저쩌고..." 진짜 한 줄만요. 그런데 나중에 보면 생각보다 많이 써져 있어요.
4. 잠들기 전 5분 체크 타임
책에서 본 거 딱 하나만. 물 한 잔 마시기, 어깨 툭툭 치며 잘하고 있다 칭찬하기, 허리 곧게 펴기, 뭐든 작은 거요.
5. 독서모임에서 수다 떨기
혼자 읽을 때는 몰랐는데, 얘기하다 보면 "아, 내가 이런 생각을 했구나" 싶어요.
악플도 읽어줬다는 증거죠
가끔 "생각과 다른 책이네요?" 같은 댓글 달려요. 처음엔 기분 나빴는데, 요즘은 그냥 고마워요. 아, 이 사람이 제 책을 읽어줬구나 싶거든요. 무관심이 제일 서러운 거니까요.
베스트셀러 되는 게 목표가 아니고요. 책 안 읽던 사람이 읽게 되고, "어? 독서가 이렇게 재밌는 거였어?" 하는 순간을 만드는 게 진짜 목표거든요.
한 명이면 충분해요.
요즘도 계속 쓰죠. 두 번째, 세 번째 책도 쓸 거고요. 왜냐하면 한 명이라도 "이 책 덕분에 달라졌어요"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생길테니까요.
혹시 지금 뭔가 시작하고 싶은데 망설이고 있나요? 저는 요즘 이렇게 생각해요. 모든 사람이 좋아해줄 필요 없다고. 진짜 필요한 한 명에게만 닿으면 된다고.
제 삶의 작은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게, 돈보다 더 값지더라고요. 돈만 벌려면 다른 일을 하겠죠?
글쓰기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이제는 확실히 알거든요.
오늘도 이렇게 글을 읽고 씁니다.
"세상의 절반이 남은 절반을 비웃지만, 모두 어리석다."『사람을 얻는 지혜』101 세상의 절반이 당신을 외면해도 그 가치를 인정해줄 사람이 있다
책으로 여는 두 번째 삶, 파이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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