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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Nov 15. 2023

줄리아카메론의 모닝페이지, 스콧 애덤스의 시스템

평단지기독서 2407일,《타이탄의 도구들》

231115 브런치스토리에 모닝페이지를 썼다.

Oh, Yes! 오늘 성공! / 활력 넘쳤다! /감사합니다!

슈퍼 울트라 마스터 라이팅 코치 스테디셀러 작가 이윤정입니다.

오늘 행동은 성공일기로 미리 됐다 여기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 일기는 정신의 와이퍼다." :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블로그란 일종의 R&D 공간이었다." : 스콧 애덤스 《더 시스템》



© glenncarstenspeters, 출처 Unsplash


메모 : 아티스트웨이, 줄리아카메론,  더시스템, 스콧애덤스  


와이작가의 모닝페이지

드디어 만났다. 줄리아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를 자이언트 북 컨설팅 천무에서 소개받아 읽게 되었다. 내 경우에는 자기계발서와 경제경영서 위주로만 읽다 보니 편협된 범위의 책을 주로 읽는 편이었다. 천무 덕분에 글쓰기 관련 책을 읽기 시작했고, 《아티스트 웨이》에서 알게 된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의 위력을 깨달을 수 있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내 걸로 만들어야 한 단계 높은 전문가, 상위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딜버트》의 저자 스콧 애덤스 이야기도 2018년 《타이탄의 도구들》 을 읽을 땐 몰랐던 사람이다. 2020년에 《더 시스템》이 출간되면서, 다시 타이탄의 도구들에 언급되었던 저자라는 걸 알게 되었다. 《더 시스템》을 읽을 당시에는 체중감량에 관심이 있었는데, 몸무게 몇 kg을 빼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책은 나눔마린님이 추천했던 기억이 나서 읽었었다, 함께하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게는 '건강' 유지하는 방법으로 각인되어 있는 책이다.  타이탄의 도구들에 스콧 애덤스의 블로그를 글쓰기 연습으로 활용하는 시스템, 체계로 활용하고 있다는 글이 2023년 11월에 보였다. 그리고 더 신기한 건 스콧 애덤스도 블로그에서 글을 쓰며 R&D 공간이라고 표현했다느 사실이다. 실은 내가 연구원이었다. 연구원이란 Research&Develope의 약자로  R&D이다. 언어의 유희로 《평단지기 독서법》에서 우연히 #RnDiToday 해시태그를 붙여두었다. 발음이 R&D와 RnD가 동일해서이다. 연구원이라는 직업과 독서를 연결해서 Read, note, Do It, Today!로 평단지기 독서법을 설명했기 때문에, 스콧 애덤스와 겹치는 생각을 한 것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0명의 팬을 확보하라는 이야기는 팀 페리스가 이야기한 게 아니라  <와이어드>를 창간한 케빈 캘리였는지 몰랐다. 2006년 버전을 2016년 버전으로 바꿔 주었다는데, 지금은 2023년이다. 인플루언서 전성시대가 되었다. 인스타그램에서 10K, 블로그에서도 10K는 흔히 볼 수 있을 정도의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수십만, 수백만 팔로워를 보유했다고 해서 그들이 인플루언서의 상품을 구매하는 건 아니다. 최근에 드로우 앤드류의 자기 계발 키트 가격 논란이 있었던 것 같다. 드로우앤드류의 자기 계발 키트 가격이 약 13만 원대로 측정되었기 때문에 고가 논란에 휩싸인 듯 보인다. 드로운 앤드류는 급히 영상을 찍어서 제품별 원가를 공개하고,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합당한 가격이라고 주장했다. 사업이 보통 그렇다. 싼 가격에 맞추면 질이 떨어져서, 마음에 안 들어하는 사람이 생긴다. 고객은 비싸도 구매한다는 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양질의 제품이 합당한 가격에 나오는 걸 더 선호하는 편이다.  소량 제작 시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다이어리와 노트는 특히나 종이 재질을 중요시한다. 한때는 모닝글로리와 양지 다이어리를 선호하곤 했다. 팔로워를 많이 보유한 인스타 인플루언서들이 책을 출간하길래 서점에 가서 봤다. 4만 팔로워를 보유했음에도, 책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가지 못하고, 한 달 만에 책이 서가행이 된 것을 보았다. 지금 하와이 대저택임의 더 마인드라는 책도 예약판매 후 각종 서점사이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자기 계발 시장이 생각만큼 큰 건 아니다. 온라인에서는 알려져 있지만 5천만 대한민국 국민에 비해 40만 구독자의 책이 얼마나 지속되면서 영향력을 펼쳐나가는지가 요즘 내 관심사 중 하나이다. 어제는 밥 프록터의 부의 확신을 산책하며 들었다. 조성희님의 마인드셋이야기가 추천사로 나온다. 밥 프록터의 후계자로 교육을 받았던 분인데, 마인드 셋을 강조하는 여자이고, 더 마인드는 남자가 강조하는 마인드 이야기여서 앞으로 어떻게 시장이 흘러갈까라는 질문이 생겼다. 드디어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글쓰기 관련 장절을 찾았다. 사실 이번에 재독 하기로 했던 이유가 줄리아 카메론의 이야기가 타이탄의 도구들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라이팅 코치로서 작가로서 그 내용이 궁금해서 읽게 된 것이다. 책을 읽을 때 목적이 다르면 내용도 다르다. 사람의 경험이 다르면 책도 다르다. 요즘 연필로 쓰기 김훈 작가의 책을 필사 중이다. "밥이 웬수고, 똥이 웬수였다"라는 글이었다.  어제 만든 어록이 생각난다. 나는 "책이 나였고, 글이 나였다."라는 형태로 나만의 어록을 만들어 봤다.   필사는 이렇게 나의 어록을 만드는 행위까지 필요하다. 지금까지 21분 27초가 걸렸다. 내 머릿속 의식을 고스란히 적어보았다. 평단지기 독서하는 내용이 요즘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번달 독서모임이 11월 28일인데, 월초에 다른 책을 읽어서 시간이 촉박해졌다. 독서리더이기에 완독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겨서인데. 날짜를 쪼개 보니 대략 하루에 30페이지는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이다. 그래서 하루분량이 30 페이로 정해졌고, 요약정리하는데도 20분 이상 소요되고, 이렇게 생각을 적다 보니 또 25분이 넘어갔다.  오늘 모닝페이지 끝. 아, 생각이 끝이 안 난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은 지 4일 차인데, 매트의 잠자기 전 팔 굽혀 펴기 1회를 반복해서 보기 위해 글쓰기 템플릿에 적어두었다. 어젯밤에도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웠는데, 생각이 나서 일어나서 팔 굽혀 펴기를 하고 다시 누웠다. 침대 커버도 생각나서 침대도 정리했다. 4일 차다. 반복해서 읽는 동안 반복행위를 하다 보면, 언젠가 습관이 될 테니까. 진짜 끝. 25분 05초!


모닝페이지는 거울이다. 나의 머릿속 생각을 끄집어내어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 블로그라는 공간에 쏟아내어, 1년 뒤에도 다시 나를 바라볼 수 있다.





13 타이탄들은 왜 아침 일기를 쓰는가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 환자에서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변신

https://blog.naver.com/hlhome7/222895961340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부터 벤저민 프랭클린, 마크트웨인부터 조지 루카스에 이르기까지

첫째, 현재 처한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하는데 도움을 얻기 위해서

둘째, 원숭이처럼 날뛰는 내 정신을 종이 위에 붙들어 놓은 것뿐


아침 일기는 정신의 와이퍼다-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타이탄들을 아침 일기 쓰기로 이끈 작가  

    혼란한 생각들(모호한 걱정, 초조함, 집착 등)을 일기에 적어놓기만 해도, 좀 더 맑은 하루를 마주할 수 있다.   

    가성비가 뛰어난 심리 치료법  


타이탄들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일기를 쓰지 않는다. 오직 나만을 위한 것이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몇 가지 행동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곧 글쓰기다.


하루종일 머릿속을 산란하게 만들 수도 있는 문제들을 밖으로 꺼내 바라볼 수 있게 해 줄 수는 있다.

몇 줄 쓰지 않아도 충분하다.

욕을 쓰거나 불평을 늘어놓아도 좋다.


15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 - 스콧 애덤스 《딜버트》 작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910360


"1등이 될 수 없다면 1등과 싸워 이기는 방법 밖에 없다."

패자에겐 목표가, 승자에겐 체계가 있다.   

    1등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목표 달성이 아니라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는 사람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 단기적인 목표를 버리는 것

- 자신의 블로그에서 연습하는 것 : '체계' 때문에!


17 1,000명의 팬을 확보하라 : 케빈 켈리 ' 1000명의 진정한 팬' <와이어드>창간 2008년->2016년 버전

"성공은 복잡할 필요가 없다. 그냥 1000명의 사람을 지극히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에서 시작하면 된다."

진정한 팬이란 '당신이 만드는 건 뭐든지 사주는 사람들'로 정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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