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지혜』158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원래 적다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고 계신가요? 전 대구 시댁에 내려왔습니다. SRT 타고 내려오면서, 명절 연휴 잘 보내라고 안부 인사를 지인들에게 남겼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명절 잘 보내라고 인사를 나눈 사람들은 학창시절 함께 했던 친구, 선배도 아니었고, 16년간 함께 했던 직장 동료도 아니었네요. 모두 마흔 이후 알게 된 지인들과 동료, SNS 친구들에게만 연락했다는 사실을 지금 깨달았습니다.
시절인연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환경이 바뀜에 따라, 업무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죽고 못살던 친구, 매일 만나던 친구도 졸업하고 하는 일이 달라지고, 새로운 가족들이 생기고, 보살펴야 하는 사람들이 생기다 보니, 소통도 점점 멀어집니다.
누군가는 서운해하고, 누군가는 괜찮다고 합니다. 서로 바쁘게 살다보면,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나봅니다. 친구사이도 적정한 걸리가 오래가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을 얻는 지혜』에 따르면, 좋은 친구는 연합, 선함, 참됨이 있어야 한다고 해요. 친구를 통해 즐거움뿐만 아니라 유용함도 얻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그런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적다고 해요. 만약 주변에 그런 친구가 있다면, 평생 챙겨주고 함께 해야할 친구입니다.
TV를 거의 보지 않지만, 부모님 댁에 가면 TV를 켜서 온 가족이 보는 편입니다. 시댁에서 TV에서 KBS2채널에서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를 방송하고 있네요. 우연히 틀어 둔 채널에 시부모님이 가사를 보고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여든이 넘은 아버님이 저런 곳은 얼마나 하느냐고 묻네요. 서울 공연은 이미 녹화본으로 보여주는 거였는데요. 찾아보니, 대구, 부산, 광주, 인천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대구를 검색해 보니 좌석이 남아 있더라고요. 조용필은 시어머니 나이와 같다고 해요. 일흔 여섯입니다.
조용필 콘서트를 보고 있자니, 존경스럽습니다. 1980년대 히트곳, 1990년대 히트곡을 열창합니다. 콘서트에서 열창할 정도로 자기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것도 경이로웠습니다. 무대 앞에 앉아 있는 관객들은 젊은이부터 어르신까지 화면에 나오더군요. 노래를 통해 모두가 좋은 친구가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음악앞에서 모두 친구로 바뀌네요.
조용필 콘서트 대구 예약창을 열어둔채, 잠시 다른 얘기를 나누다가 다시 예약창을 보니, 실시간으로 표가 매진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TV 공연 녹화방송을 보고서 하나 둘 표를 검색하기 시작했나봐요. 처음 창을 열었을 때는 반 이상 좌석이 남아있었는데, 몇 곡 지나고 나니 VIP 석은 싹 매진으로 바뀌었어요. 다행히 2장 예매했습니다.
친구같은 연예인이 TV에 나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는 부모님과 조용필을 보니 생각이 깊어집니다. 나도 저 나이가 되었을 때, 좋은 친구들은 얼마나 남아있을까? 앞으로 30년, 35년 뒤의 내 모습은 어떨까?
나도 조용필 가수 나이가 되었을 때 옛날 이야기 하면서 북토크 나누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러면, 체력관리와 기록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정 때문에 행복은 배가 되고, 불행은 반이 된다. 따라서 우정은 불행을 막는 유일한 해결책이자 영혼의 휴식이다."라는 메세지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먼저 연락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친구들을 이용하면, 더 행복하고, 영혼의 휴식까지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좋은 친구로 남고 싶은 이들과 부지런히 안부인사 전하는 연휴로 보내야겠네요. 어릴 때 친구와 함께 한다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겠다싶네요.
158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원래 적다
"친구들을 이용할 줄 알라."
『사람을 얻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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