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얼굴두 개의 얼굴

평단지기 독서 3106일『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by 와이작가 이윤정

251012 순간의 선택에 후회하지 말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독자들이 한결같이 원하는 것은 단 한가지다.

책으로부터 도움받기를 바란다.

- 와이작가 이윤정 -


2025년 『평단지기 독서법』스무 번째로 선정한 책은 프리드리히 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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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발을 멈춘 바로 그곳에 정문으로 통하는 길 하나가 있었다. 이 성문 입구를 보라! 난쟁이여! 나는 계속해서 말했다. 이 출입구에는 두 개의 얼굴이 있다. 두 길이 여기에서 만난다. 아직까지 어느 누구도 이 두 길의 끝까지 가 보지 못했다. 뒤쪽으로 뻗은 이 기나긴 오솔길, 이 길은 영원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밖으로 뻗은 저 기나긴 오솔길, 그것은 또 하나의 영원이다. 그 두 길은 서로 모순된다. 그것들은 서로 정면으로 부딪친다. 그리고 여기 이 성문에서 두 길이 마주친다. 성문의 이름은 그 위쪽에 순간이라고 씌어 있다. 279p

차라투스트라는 성문 앞에 멈췄다. 어깨 위에 앉았던 난쟁이에게 소리질렀더니 난쟁이가 바닥으로 뛰어내렸다. 그리고 선택을 해야한다. 두 길 중에 하나를. 하지만 두 길은 서로 모순된다.


무의식과 의식 사이에 갈등, 시스템1과 시스템2적 사고, 나와 또 다른 나와 연결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살다보면, 하나를 선택하면 또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다. 지금까지 지나온 성문도 순간이었다.


내가 고등학교 때 컴퓨터 학원을 다니지 않았더라면, 내가 대기업 대신 정출연에 취업 원서를 쓰지 않았더라면, 내가 남편과 사귀기로 결정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미국에 포닥을 가지 않았더라면, 내가 실거주 이사를 하지 않았더라면, 팔리지 않던 집을 싸게 팔았더라면, 내가 마흔에 독서를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책쓰기 수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부동산 공부를 하지 않았더라면, 주식 공부를 하지 않았더라면 어떠했을까. 그 위쪽에 모든 순간이 있었다. 기나긴 오솔길이 앞으로도 계속 펼쳐질 것이다.


또 다른 나와 나는 여전히 경쟁구도로 팽팽하게 진행할지 모른다.

오늘의 나는 또 다른 성문앞에 서 있다.

사무실 인테리어를 북카페로 할 것인가, 남편 말대로 랩실처럼 꾸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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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그러고는 밤새도록 그의 불행을 기다렸다.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밤은 여전히 밝고 고요했으며 행복 자체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왔다. 그러나 아침 무렵 차라투스트라는 마음속으로 웃었다. 그러고는 조롱하듯이 말했다. 행복이 뒤에서 쫓아온다. 내가 여인들 꽁무니를 쫓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다. 어쨌든 행복은 여인이다.
프리드리히 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행복이 뒤에서 쫓아온다. 불행을 기다렸지만 여전히 밝았다. 행복 자체가 가까이 왔다. 행복을 여인에게 비유하고 있다. 여인을 쫓아가면, 도망가고, 나쁜 남자처럼 여인을 밀어내면 쫓아오는 관계를 비유한 것처럼 보여진다.


SNS에서도 팔로우 조회수만 챙기고, 반응만 이끌어내기 보다는 묵묵히 내 글을 쓰다보면, 행복이 뒤에서 쫓아오는 것과 같은 이치 아닐까. 누군가를 쫒아가지 말고, 묵묵히 길을 가다가 되돌아 보면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트렌드를 쫒아다니기 보다 내가 트렌드가 되어야 한다.

지금의 행복을 소소하게 즐기다보면, 행복이 계속 나를 쫓아올거라 믿으면서.

삶의 오후를 행복하게 살아가지만, 저녁을 앞둔 행복을 또한 준비해야하는 시간이다.


Let them, Le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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