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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Nov 18. 2023

처음 시작하는 초보 글쓰기

라이팅코치의 글쓰기수업

모두가 초보에서 시작한다.- 와이어록 250 {글쓰기}


저는 2년 전까지만 해도 글쓰기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퇴직 후에 뭘 할까 고민하고 있었고, 스스로 활력 넘치는 일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던 중 우연히 작가가 되는 법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이웃 작가도 책을 썼으니 나도 될까?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도전했어요.

여러분이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있다면, 그 작가들의 책이 어떻게 출간될 수 있었는지 아세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도 처음엔 900부만 인쇄되었었다고 해요. <타이탄의 도구들> 저자 팀페리스의 책 <나는 4시간만 일한다>라는 책도 우리는 못 만날 뻔했습니다. 뉴욕 출판사에서 다들 거절했었다고 하니까요. <믹스> 저자 안성은님도 마찬가지였데요. 첫 번째 책을 투고했지만 거절당했었다고 해요. 편집자가 작가님에게 SNS 하세요?라는 말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유명한 작가님들조차 모두가 초보에서 시작합니다. 지금은 초보자일지 모르지만, 이들이 1년, 2년, 3년, 5년, 10년 지나면서, 계속해서 책을 출간하면서 이전 책이 함께 유명해질 수 있습니다. 

저도 아직은 초보작가입니다. 다른 채널에 나가서 홍보하는 활동을 거의 하지 않으니, 알려지는 게 쉽지는 않죠. 다만, 제 글을 읽어 주신 분들이나, 저를 오프라인에서 본 사람은 저를 조금 이해해 주십니다. 1에서 시작했지만, 꾸준히 했기에 이제는 1이 아닌 10, 20, 30, 40... 점점 쌓이고 있다는 걸 말입니다. 

독서모임에서 저의 두 번째 책을 읽어주신 분들이나, 한 챕터 펴서 읽어보신 분들이 글이 담백하다고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첫 번째 쓴 책은 초보일 때 쓴 책이어서 중구난방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쓴 게 아닐까 싶습니다. 두 번째 책은 탄탄한 구성과 사례 경험을 녹여냈기 때문에, 두 번째 책은 좀 더 책쓰기 정석에 맞춰서 썼다고 할까요. 지난번 저자 특강 때, 책 기획부터 출간까지의 과정도 보여드렸습니다. 

누구나 초보에서 시작합니다. 한 권 쓰고, 두 번째 쓰면 달라집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꾸준함, 롱게임'이 최고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매일매일 쓰다 보면 언젠가 여러분도 달라진 모습을 깨닫게 될 거예요!

오늘은 오전부터 행사가 있어서 저녁에 글쓰기 팁을 공유드리게 되었네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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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267365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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