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지기 독서 3131일, 『두 번째 산』
251107 본인을 사랑하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감정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감정이 먹히지 않는다.
- 와이작가 이윤정 -
2025년 『평단지기 독서법』22번째 선정한 책은 뉴욕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의 『두 번째 산』입니다.
능력주의는 '공동체'를 재능 있는 여러 개인들이 서로 경쟁하는 집단으로 규정한다.
데이비드 브룩스 『두 번째 산』
어떤 공동체든 비슷하다고 봐요. 비슷한 사람들을 모아두는 곳은 학교도 있습니다. 중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갖고 있다가 고등학교에가면 입시를 두고 경쟁하게 되지요. 다음 주에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있겠네요.
대학에 입학하면 또 다른 공통체가 생기고, 서로 경쟁하게 됩니다. 직장에 취업해도 비슷하죠. 신입동기가 점점 앞서나가기 시작하면 저절로 비교하게 되면서 경쟁하는 집단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직장 밖의 삶에서도 커뮤니티활동을 하다보면 재능 있는 여러 개인들이 앞다퉈 경쟁하는 집단으로 바뀌곤 합니다.
능력주의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회는 사랑하지만 정작 본인은 사랑하지 않는 삶에 빠지도록 조장한다.
능력주의 에서는 사회를 사랑하지만, 정작 본인을 사랑하지 않는 삶에 빠지도록 조장한다는 말이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개인적인 의견은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고,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삼십 대에 취업해서 약 10년 동안은 직장에만 올인하면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나보다 직장이 먼저였거든요. 결혼식도 회사 일정 피해서 날짜 정하고, 휴가도 직장 업무에 맞춰서 쉬고, 부모님이 편찮으셔도 업무 때문에 고민하던 시간이 있었어요.
영혼을 잃어버린 사람들
시인 데이비드 화이트는 이렇게 썼다.
"직장은 어쩌면 자기 자신을 찾기보다 더 쉽게 자기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는 곳이다."
직장생활 하면서 자기 자신을 찾는 방법은, 독서와 글쓰기, 또는 취미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저는 마흔에 그걸 시작할 수 있었고, 직장과 자신을 분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잃어버릴 뻔한 저를 <평단지기 독서법>으로 되돌려놓았습니다. 아마 독서만 했다면 이정도는 아니었을 것 같아요. 책 읽고 하루 한 줄이라도 저의 생각을 기록했던 일, 글쓰기가 자신을 발견하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케디아 (acedia, 무관심 또는 나태)
아케디아는 열정을 누그러뜨린다. 이것은 관심 또는 보살핌 (care)의 결핍이다. 않으며, 따라서 강렬한 혼의 나태함만 일정을 환기시 부추기는 인생을 살아간다. 아케디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일자리와 가족을 가질 수는 있지만, 이런 사람은 자기 자신의 인생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지 않다. 인생은 여기에 있지만 마음은 멀리 다른 데가 있기 때문이다.
의지할 것이라고는 오로지 자기 신분과 직책밖에 없을 때, 이 사람은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끊임없이 비교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 영혼을 팔아서 많은 것을 누린다고 치자. 그렇다고 한들, 자기 영혼을 팔아서 도대체 무슨 이득을 얻겠다는 말인가?
데이비드 브룩스 『두 번째 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가 오버랩 되요.
영혼의 나태함을 부추기는 경쟁사회에 있다면, 기쁨 충만해지는 책으로 여는 두 번째 삶 파이어북 공동체에서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책으로 여는 두번 째 삶, 파이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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