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기 전에 읽어둘 책
즉시 기분 좋아지는 정체성을 찾아가는 책 3권
《업스트림 독서, 책이 자산이다》 01회 처음부터 읽기
1장. 방향이 흔들릴 때 읽는 책 — 상식 밖의 독서법
2장. 꾸준함이 흔들릴 때 읽는 책 — 루틴이 복리를 만든다
2-08화 지치기 전에 읽어둘 책 - 즉시 기분 좋아지는 정체성을 찾아가는 책
마음 몽글몽글해져서 시작하고 싶은데, 나를 잘 몰라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또는 열심히 이것 저것 계획하고 앞으로 나가다가 갑작스럽게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라는 공허함과 상실감이 몰려들 때도 생깁니다. 정체성이 흔들릴 때입니다. 지금 하는 일을 왜 하는 지 모를 때죠. 환경이 변했을 수도 있고요. 그 일을 시작한 이유를 잊어버린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 때가 오기 전 업스트림 활동을 위해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지치기 전에 알아두면 지쳤을 때 가볍게 툭 털고 일어나 일상을 회복하는 시간이 빨라집니다.
지난 9년 간 독서와 글쓰기, 투자를 하면서 저 또한 그런 시간이 한 번씩 훅 다가올 때가 있었습니다. 3년 동안 재테크 공부에 1순위를 두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3년 지나니 공허함과 함께 번아웃이 찾아왔었어요. 그럼에도 미리 나 자신에 대해 공부해 둔 덕분에 어떻게든 가라앉은 기분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떠올렸었죠. 당시에는 좋아하던 자기계발서와 재테크 책이 더 이상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서점에 가도 책이 다 그 책 같고 읽고 싶은 생각 책이 없었습니다. 잠시 옆길로 나가 소설책을 몇 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몇 권 읽고 나서 다시 자기계발서와 재테크 책으로 돌아왔던 경험이 있었어요. 다시 무언가를 하고 싶어졌고, 주식 공부를 시작했었죠.
그 과정에서 무엇 때문에 기분이 나빠졌는지, 어떤 상황이 우울하게 했는지, 언제 기뻐하고 즐거워했는지 알가가는 시간을 병행 했었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부정적인 원인을 제거해 나갔더니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지치기 전에 나 자신을 알아 두면 좋습니다. 나 자신을 알아가는 정체성을 찾는 책 3권을 소개합니다.
1.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토니 로빈스, 2008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2023 년 개정판, 넥서스BIZ)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8791120
"사람들은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모든 잠재능력을 집중하면 즉시 거인처럼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인생은 누적된다. 하루하루의 결단과 행동이다. 아무리 작은 결정과 행동이라도 꾸준히 하면 폭넓은 영향력이 생긴다."
앤서니 라빈스는 토니 로빈스의 예전 이름입니다. 지금은 토니 로빈스로 더 많이 알려졌는데요. 토니 로빈스는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변화심리학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40년 간 동기부여 연설가입니다. 무한 능력과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전 세계적으로 천 만 부 이상 팔릴 정도로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이기도 합니다.
당신 안에 있는 힘을 깨우는 법, 마스터 시스템, 삶을 바꾸는 7일 프로그램, 새로운 운명에 대해 4개 파트, 2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 자신에 대해 잘 모를 때, 책에서 주어지는 질문에 하나씩 답변을 했습니다. 제 안에 잠든 힘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신경언어 프로그래밍(Neuro Linguistic Programming, NLP) 이론을 바탕으로 즐거움과 연결하고 버리고 고칠 부분은 고통과 연결하는 등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두꺼운 벽돌책입니다. 자기계발서 2권 읽는다고 생각하고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당신이 찾는 롤모델이 더 이상 꿈이 아닌 당신도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기분 좋아지는 목록 100개 정도 적어보면 좋겠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1339753
《무한 능력》 축약판으로 《토니 로빈스의 거인의 생각법》 이 있습니다. 이 책은 하루에 한 페이지씩 1년 동안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65일동안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2. 웰씽킹, 켈리 최, 2021, 다산북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687355
"나는 이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지금은 모르지만 반드시 찾을 것이다!"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 회장 켈리 최는 시골에서 태어나 가정형편이 어려웠습니다. 낮에는 봉제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 야간 고등학교를 다녔죠. 30대에 사업을 하다가 10억 빚을 졌습니다. 부자들의 습관과 생각을 체득하려고 책을 읽기 시작했고,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로 한국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웰씽킹 》은 그녀의 두 번째 책입니다. 생각의 뿌리를 이해하고 풍요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1000명의 사람을 스승으로 삼고, 100일만 실천해도 알게 되는 성공 방식을 소개합니다. 1부 에서는 인생의 밑바닥에서 싹튼 부의 씨앗을, 2부에서는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웰씽킹에 대해 소개합니다. 개인 재정상태, 작업과 미션, 건강한 몸과 근육 상태, 흥미롭고 재미있는 삶,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가족과 친구, 사회적 공헌(기부), 지속적인 성장, 정서적 건강(행복지수), 영적인 건강(마음의 평화)로 구성된 인새의 수레 바퀴를 라이프 코칭 도구로 사용합니다. 켈리 최 회장 또한 앞에 소개한 토니 로빈스의 강연회에 참여한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적도 있었어요. 그녀는 생생한 시각화를 통해 행복, 건강, 가족, 돈 등의 모든 요소를 골고루 갖추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백만장자의 선언문을 써보면 좋겠습니다.
3. '한 번더'의 힘,에드 마일럿, 2022, 토네이도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0177275
"정체성이 바뀌어야 삶이 바뀐다. 정체성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기업가이자 강연가, 동기부여 전문가인 에드 마일렛은 <포브스>가 선정한 50세 이하 최고 부자 50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매일 남보다 1퍼센트를 더 쌓아가는 책인데요. 모두가 멈추는 곳에서 딱 한 걸음만 더 나아가라고 이야기합니다. 한 번 더 만나고, 한 번 더 결정을 내리고, 한 번 더 도전하고, 한 번 더 생각하면 당신은 더 깊고 넓어진, 확장된 삶을 누리게 된다고 말합니다. 자신감은 내면에서 만들어집니다. 더 많은 선택과 더 많은 변화를 불러옵니다. 목표를 바꾸지 말고 나의 정체성을 바꾸게 합니다. 감정을 통제합니다. 하루를 3그룹으로 나눠서 72시간으로 보냅니다. 하루 24시간을 3일로 늘린 일이 그는 성공의 8할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신뢰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죠.
참고로 사족을 덧붙이자면, 이 책 제목에는 작은 따옴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검색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럴 땐 저자명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목에 기호는 가급적 넣지 않는 게 좋겠더라고요.
이처럼 나를 알아가기 위해서는 나 자신에게 질문을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앞에 소개한 3권의 책은 질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저자가 하나씩 질문을 던져줍니다. 미처 몰랐던 나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니 후루룩 읽기 보다는 하루 10분씩 나눠서 천천히 읽고, 그에 대한 답변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하루하루 쌓이면요, 지쳤을 때, 상실감이 몰려왔을 때, 공허감이 들 때 기분 좋은 상태로 당신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상태로 만드는 과정은 의외로 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책으로 여는 두번 째 삶, 파이어북
Write, Share, Enjoy!
파이어북 와이작가 이윤정 책쓰기 코치
3000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책으로 삶을 바꾸는 실천 꿀팁
독서모임, 책쓰기 수업 더 알아보기
#업스트림독서법 #브런치북연재 #네안에잠든거인을깨워라 #웰씽킹 #한번더의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