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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상태가 오기 마련이다

『사람을 얻는 지혜』 194 최선을 바라면서도 늘 최악을 대비하라

by 와이작가 이윤정

세바시에 나온 한석준 아나운서의 영상을 보았다. 말할 때 신경썼으면 하는 3가지를 이야기했다.

첫째, 말의 빈도다. 둘째, 말의 속도다. 셋째, 말의 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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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범생 스타일로 아나운서의 태도를 유지해나가려고 노력했다. 좋은 선배될거로 기대했었다. 후배가 한 명 들어왔는데, 계속 문제를 일으키거나 실수가 있었다. 방송국에서는 분단위 시청률 조사를 한다. 자신이 이야기할 때는 시청률이 내려가고, 후배가 이야기할 때는 시청률이 올라갔다. 처음엔 자신이 더 특별하고 모범적으로 이야기한다고 생각했지만, 결과가 예상과 달랐다. 자신은 포장도로를 달렸지만, 그 후배는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실수를 다시 도전하는 빈도를 높여갔다. 그 후배는 생생정보통에서 함께 방송했던 전현무였다고.


나중에 한석준 아나운서에게 스피치 강의를 해보라는 추천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전현무 아나운서의 실패 사례가 떠올랐다. 첫 스피치 강의를 열었다. 스피치 첫 강의는 당연히 이상했었다고. 하지만 반복해서 하다보니 자신만의 길을 찾았다고 했다. 실수를 도전하고 빈도를 높이면 된다고.


파이어북 라이팅 책쓰기 수업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었다. 첫 1기 강의를 준비할 때는 한 달 이상 반복 연습하고 자료 준비하고 리허설을 했었다. 긴장해서 수업 시작 전 화장실도 들락날락거렸다. 1년 정도 지나니 일주일 정도만 준비해도 강의할 수 있었다. 2년차에는 하루 정도면 준비할 수 있었다. 대신 그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강의 준비를 해야했다. 3년차가 지난 요즘에도 하루를 강의 시간으로 빼둔다. 오늘은 갑자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낮에 2시간 동안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차를 타고 식사하고 돌아올 수 있는 정도의 여유시간도 생겼다. 처음엔 최선을 다하면서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늘 긴장상태로 살았었다.


시작은 늘 어렵고 힘들고, 실수 투성이로 끝날 때가 많다. 기대치를 낮추고 시작한다.


강연할 때 유의할 3가지 점을 소개한다.

첫째, 강연 리허설 대로 똑같이 하면 안된다. 그날 분위기에 따라 조정하면서 말한다.

둘째, 어떤 사람이 참여하는 지 미리 공부한다. 대상에 따라 전해야 할 메시지와 경험담이 달라야 한다.

셋째, 너무 많은 걸 말하면 안된다. 딱 3가지만 전달하면 충분하다.


시작은 늘 두렵고, 힘들고, 겁이나고, 실패 투성이다. 시작하고 지속하다보면, 편안한 상태에서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이 늘 오기마련이다.


194 최선을 바라면서도 늘 최악을 대비하라.
"자신과 자기 일에 관해 현명하게 생각하라." 특히 사회생활을 시작할 대는 더 그래야 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별 볼 일 없는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다. 모두가 행복을 꿈구고 스스로 특별한 사람이라고 여긴다. (중략)
지혜로운 사람은 그런 실수를 바로 잡는다. 일을 시작할 때는 기대치를 조정해야 한다.
『사람을 얻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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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최선을 바라면서도 늘 최악을 대비하라.


"자신과 자기 일에 관해 현명하게 생각하라." 특히 사회생활을 시작할 대는 더 그래야 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별 볼 일 없는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다. 모두가 행복을 꿈구고 스스로 특별한 사람이라고 여긴다.


(중략)


지혜로운 사람은 그런 실수를 바로 잡는다.


일을 시작할 때는 기대치를 조정해야 한다.





『사람을 얻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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