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힙, 문화로서의 종교
평단지기 독서 3153일,『라이프 트렌드 2026』
251129 포용의 시대, 문화와 철학, 태도 받아들이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지금은 자기 계발의 시대다. 자기 경험의 시대다. 자기 관리의 시대다. 그리고 기록의 시대다.
- 와이작가 이윤정 -
2025년 『평단지기 독서법』23번째 선정한 트렌드 분석가 김용석의 『라이프 트렌드 2026』입니다.
- 3장 이유 있는 불교: 합 탈종교의 시대, 왜 불교는 20대의 선택을 받고 있을까?
Life-Trend.2026 #불교힙 #탈종교 #탈권위적 #포용적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불교 굿즈 #극락 도락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반가사유상 #템플스테이 #마인드풀니스 #어웨어니스 #zen #뉴진스님 #사유의 방 #장원영 #초역부처의말 #RM #BTS
20대에게 불교힙이 인기라는 이야기가 담겨 있네요.
더불어 텍스트 힙에 견줄 만한 개념으로 불교 힙 혹은 Buddhism Hip도 주목받는다. 2025 서울 국제 도서전은 5일 동안 15만 명이 찾았는데, 2025 서울 국제 불교 박람회는 4일간 20만 명이 찾았다. 물론 불교 신도 수가 620만 명 정도이니 20만 명이 찾았다고 해서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그런데 관람객의 52.3 퍼센트가 무종교인들이다. 불교 신도뿐만 아니라 종교가 없는 이들이 더 많이 종교 박람회를 찾은 것이다. 심지어 관람객 중 2030세대가 76퍼센트다.
김용섭 『라이프 트렌드 2026』, 부키, 308p
국제도서전은 2023년 부터 2030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점점 굿즈도 많아졌더라구요. 책을 보러 가기 보다는 굿즈 때문에 가는 사람도 보였구요.
아무튼 2030이 도서전 근처에 자주 보이니 그래도 반갑지 않나요? 한 때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4050까지 이 트렌드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이번 챕터는 불교힙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도서전보다 불교 박람회 인기가 더 높다니 신기하네요.
마인드풀니스, 포용력, 마음챙김이 이들에게도 필요하구나 느낍니다.
사람들에게 지지받지 못하면 종교도 결국 그와 다르지 않다. 관성적인 종교색을 지우고 종교를 재해석, 재설정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를 불교는 계속 증명하고 있다. 적어도 지금은 가장 지지받고 있는 것이 불교다. 지금은 탈권위의 시대다. 포용의 시대다. 개인주의자의 시대다. 그리고 경험의 시대다. 이 모든 것이 종교에도 가치관에도 철학에도 영향을 준다. 불교 힙이 종교에서 벗어나, 문화와 소비, 라이프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매우 분명하다.
제니의 노래, ZEN, 뉴진스님, 템플스테이 미팅, 장원영이 소개한 책과 BTS RM의 반가사유상 사유의 방으로 인기가 많은 건 사실이지요.
종교가 유행에 따라 바뀌어야 할까요? 저는 조금은 의문이 듭니다. (나이 들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군요.)
개신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 단체들이 코로나-19 이후로 신도들이 많이 줄어든 건 사실입니다.
온라인에서 익숙해져버려서 오프라인까지 굳이(?) 라는 생각이 좀 있더라구요.
저는 개신교입니다만, 교회에 가면 목사님의 설교에서도 어려움에 호소하는 멘트가 가끔 느껴지더라구요.
경험의 시대입니다. 종교도 온라인 대신 오프라인에서 경험하는 게 진짜가 아닐까 싶어요.
아무튼 불교힙이라는 트렌드에 올라 탄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마음의 평화, 마인드풀니스로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누구나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어떤 종교에서든 바라는 걸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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