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소모시키는 관계

『사람을 얻는 지혜』221 비난만 퍼붓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by 와이작가 이윤정
586 마음을 소모시키는 관계.jpg


만나고 돌아오면 이상하게도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치는 사람이 있다. 대화의 절반 이상이 다른 사람 이야기로 채워지고, 그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누군가의 약점, 실수, 부족함으로 이어진다.


처음엔 몰랐다. A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전문가였고, 내가 갖지 못한 장점도 있었다. "저 사람에게는 뭔가 얻을 게 있지 않을까?" 기대까지 품었었다.

우연한 계기로 A가 나와 지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상하게도 만남이 쌓일수록 마음 한편이 자꾸만 묻기 시작했다.

“이 관계, 괜찮은 걸까?”

대화는 늘 한 방향이었다. 누군가의 약점, 누군가의 실수, 누군가의 부족함을 끝없이 나열했다.


그 말을 들으면 불편한 마음이 차곡차곡 쌓였다. 돌아와 남편에게 말을 꺼내면, 남편은 늘 단호하게 말했다.

“그 사람 얘기… 이제 그만해. 난 안 듣고 싶어.”


처음엔 그 말이 섭섭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의 말이 내 마음의 기준이 되었다.

'아…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이구나.'


나를 채우는 관계가 아니라, 소모시키는 관계구나.

조금씩 A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처음엔 거절하는 것도 조심스러웠다. 어떤 핑계를 댈까 고민하다가 점점 익숙해졌다.

나를 직접 찾지 않으니 또 다른 사람(B)을 통해 내 이야기를 묻는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오히려 확신이 생겼다. 거리 두기가 정답이었다. B에게도 그만 만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마저 같은 이야기를 했다. 결국 B도 A와 연을 끊게 되었다.


우리는 관계에서 배운다. 누군가와 만나고 돌아왔을 때 에너지가 +인가 -인가, 한 번 질문해 본다.

계속 ‘-’라면, 그 관계는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특히 경험이 적을 때, 나이가 어릴 때,

우리는 "좀 더 견디면 좋은 게 있을지도 몰라"라며 쉽게 휘둘린다. 한번 휘말리면, 빠져나오는 데 훨씬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진짜 도움 되는 관계를 가까이 두는 것.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사람, 말을 아끼는 사람,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 전문가가 옆에 없더라도 이런 관계만으로도 삶은 충분히 괜찮다.


ps. 연예인 뉴스가 요즘 많이 들린다. 증거 자료를 다 가지고 있다가 왜 이 시점인가 싶기도 하다. 절대 적은 만들지 말자.


『사람을 얻는 지혜』221 비난만 퍼붓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위험에 빠뜨리는 자가 되지 말라. " 스스로 위험에 빠져서도 안 되고, 남들을 위험에 빠뜨려서도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품격에 걸림돌이 된다. 항상 어리석은 일을 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는 건 쉽지만, 꼭 불행하게 헤어지게 된다. 하루에 수백 가지 불쾌한 일을 벌이는 건 그들에게 일도 아니다. 또, 그들은 늘 싸우는 분위기이고 가능한 한 모든 것을 반박한다. 판단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모든 것을 비난한다. 그러나 지혜를 가장 많이 현혹하는 자들은 옳은 일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온통 비난만 퍼붓는 사람들이다. 무례함이라는 넓은 나라에는 이런 괴물들이 가득하다.


스스로 단단해지는 독서와 글쓰기 모임

[파이어북 라이팅] 2026년 1, 2월 책쓰기 온라인 강의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4099684976

《평단지기 독서법》 온라인 독서모임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4099723515








매거진의 이전글메세지가 없다면 스토리를 택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