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즐거웠던가?

『사람을 얻는 지혜』263 즐거움을 주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있을 때 더

by 와이작가 이윤정

언제 즐거웠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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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하우절의 신간 <돈의 방정식>을 읽었다. 물건을 사기 전이 가장 기쁘고 행복하다고 한다. 물건을 사서 소유하면 잠시 좋을 지 몰라도 더 큰 걸 바라기 때문에 행복의 수치가 물건을 소유하기 전보다 오히려 줄었다.

2006년 첫 출근을 했다. 버스를 타고 다니면 30분 정도 걸렸다. 버스를 타려면 10분은 걸어가야 해서, 첫 차를 사기로 했다. 차를 타고 출퇴근하면 15분~20분이면 충분했다. 나의 첫 차는 아반떼였다.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쳐 대학원까지 저축했던 돈은 2천 만원이었다. 내 생애 첫 차를 위해 1500만원을 투자했다. 차를 사기 전에는 차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차를 사고 나니 들어가는 돈이 더 많아졌다.


차를 몰고 언니 시댁에 놀러 간 적이 있다. 주차하려고 후진을 하다가 그만 계단을 보지 못했다. "뿌지직."

차를 산 지 한 달도 되지 않았을 때였다. 범퍼를 갈아야 했다. 아마 30~50만원 정도 줬던 기억이다. 예전에 살던 집은 빌라였다. 주차하기 위해 후진을 하다가 옆에 가스 배관을 보지 못하고 뿌지직. 차문을 긁었다. 수리비가 또 들어갔다. 차가 있으니 마트도 가고 외곽으로 식사를 하러 간다. 차만 있으면 될 줄 알았으나 그 외에 자동차세, 보험료, 기타 부대 비용까지 더하니 택시를 타고 다니는 게 더 저렴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차를 사기 전에 한푼 두푼 돈을 모으며 통장 잔고가 늘어가는 과정이 오히려 더 즐거웠던 것 같다. 당시에는 동양종금에서 이자를 10%이상 준 적도 있었다. 100만 원이 계좌에 있었는데, 1년에 이자로 10만 원이 들어왔었다. 내가 돈을 쓰지 않고 돈이 늘어날 때 신나고 좋았다. 그렇게 모아둔 돈에서 목돈을 뚝 떼어 차를 샀었다. 하지만 그렇게 통장 잔고가 줄어들고 나니 차를 산 기쁨보다 괜히 샀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행을 갈 때도 비슷하다. 여행을 가기 전에 티켓 예매, 숙소 예매, 맛집을 찾을 땐 행복하다. 하지만, 막상 여행지에 도착했을 땐 긴장 상태가 되니 스트레스가 될 때도 있었다.

정보도 마찬가지다. 내가 알고 있는 걸 혼자 소유하고 있을 땐, 즐거움이 10이라면, 내가 아는 걸 글로 쓰고, 공유하면, 더 즐거웠다. 나만 소유하고 있으면, 질투와 시기의 대상이 된다. 다른 사람이 잘 되도록 도울 수록 이너서클 안에서 보호 받을 수 있다.


Write. Share. Enjoy.

이 세 단어의 의미가 더 깊어진 것 같다.

『사람을 얻는 지혜』 263 즐거움을 주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있을 때 더 좋다.
"즐거움을 주는 것을 많이 소유하지 말라." 즐거움을 주는 것은 자기가 가지고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을 때 더 즐길 수 있다. 그것은 첫날만 주인을 위한 것이지, 다음 날부터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으면 망가질 위험도 없고, 신선한 기쁨을 두 배나 누릴 수 있다. 내게 없는 것은 뭐든 더 좋아 보이는데, 다른 사람이 마시는 물조차 꿀처럼 보인다. 따라서 남에게 빌려주든 아니든 내가 가지면 즐거움은 줄고, 따라서 남에게 빌려주든 아니든 내가 다 가지면 즐거움은 줄고, 불쾌함이 는다. 다 소유하게 되면 남을 위해 보관하는 역할만 하는 셈이다. 그리고 고마워하는 사람보다는 적이 더 많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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