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별난 거다

『사람을 얻는 지혜』 275 대중의 호의를 얻으려면 약간의 품위를 포기해

by 와이작가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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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이 싫었다. 신입사원 시절 회식 후에는 노래방에 가는 분위기였다.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지만, 노래는 못 부른다고 하면서 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술에 취한 남자 선배들이 추태를 부리는 모습은 별로였다. 다행히 신입사원이라는 꼬리표를 떼고나서는 회식은 1차만 가게 되었고, 2차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중의 호의를 얻으려면 노래와 흥이 필요하다. 하지만 난 그게 참 어렵다. 중학교 때까지 교회 성가대도 했었고, 피아노 학원에도 다녔었다. 초등학교 때는 박남정 노래도 따라부르고 했던 기억도 난다. 고학년이 되면서 부터 가요는 나랑 별로 맞지 않았다. 물론 팝송도 좋아하지 않았다. 학창 시절에 뉴키즈 온더 블럭이 유행이던 시절, 서태지와 아이들, HOT 등이 유행하던 시절 연예인을 좋아하던 친구들도 많았지만, 나는 관심이 없었다. 너무 가요를 모르는 것 같아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카세트 테이프를 사서 공부하듯 들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결국 얼마 가지 못하고 접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음악은 내게 체육같이 하기 싫은 과목이었다. 악기 연주로 실기시험을 보는 건 무리없이 성적을 받았지만.


축제나 파티에 가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건 참 어색하다. 무의식이 절대 하면 안된다고 방해하고 있는 것처럼. 노래 한 곡 부르라고 하면, 노래 제목도 기억안난다. 음악을 틀어 놓으면 멜론 100곡 이런 거 틀어놓거나, 째즈, 클래식 음악을 틀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내 귀엔 잘 들리지 않는다. 한 때 클래식 음악이 잠시 빠졌던 적은 있었다. 하지만, 몇 달 가지 않아 멈췄다. 음악은 내게 그런 존재다.


대단한 척을 하는 것도 아니고, 화가 난 척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노래방에 가면 구석에 앉아 책자만 넘기며 노래 제목만 보고, 탬버린을 들고 손바닥으로 박자만 맞춘다. 대중의 호의를 얻는 사람은 노래를 못 불러도 앞에 나가서 당당하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고, 물론 노래를 잘 부르거나 분위기를 무르익게 하는 사람은 호의를 얻게 된다.


아마 일반 회사였다면 나의 태도는 상사의 눈 밖에 났을지도 모르겠다. 혼자 유별나게 구는 것은 곧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사람을 얻는 지혜』에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다행히 시대가 바껴서 다행이다. 강제성이 사라진 덕분에 자유롭게 2차 모임은 OB와 YB로 구분되었다. OB는 노래방이나 당구장으로, YB는 카페나 아이스크림 카페로 나뉘었다. 노래보다 대화가 좋았다.


다른 모습으로 자란 사람이기에, 누가 옳고 그른 사람은 없다. 유별나게 왜 그러느냐는 말은 앞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각자 다른 사람이니까.


다만 정중하게 거절을 표현하자. 당신이 잘못된 게 아니라, 내가 유별난 거라고.

누가 보이는가? 젋은 여성? 노파?

image.png?type=w773 출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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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지혜』 275 대중의 호의를 얻으려면 약간의 품위를 포기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되 품위를 지켜라." 늘 대단한 척을 하거나 화난 상태로 있어서는 안 된다. 참고로 이것은 정중함에 관한 격언이다. 대중의 호의를 얻기 위해서는 약간의 품위를 포기해야 한다. 때때로 많은 사람이 가는 곳으로 지나되, 품위는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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