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사람이 되는 법

『사람을 얻는 지혜』284 남들이 원할 때 가야 당신을 가장 빛낼 수

by 와이작가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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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요청할 때 가면 존중받고, 남이 부르지 않을 땐 안 가는 게 좋다. 요청받는다는 건, 이미 누군가의 계획 속에 ‘필요한 사람’으로 자리 잡았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전 직장에 있을 때다. 회의가 많았다. 회의 일정이 뜨면 반사적으로 참석했다. ‘혹시 내가 빠지면 안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어느 날, 회의실에 들어섰을 때 한 동료가 당황한 표정을 짓는 걸 보았다. 그 순간 “나는 왜 여기 있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날 이후, 부르지 않으면 가지 않았다. 대신 필요할 때만 전화가 왔다. “잠깐 와서 의견 주세요.”

짧은 10분의 참석만으로 선명하게 나의 역할을 보여 줄 수 있었다. 회의를 끝까지 참석하지 않고, 할 말만하고 나왔다. ‘항상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할 때 찾는 사람’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요청받고 싶다면, 먼저 항상 열려 있는 사람에서 벗어나야 한다.


첫째, 한 번에 모든 걸 공유하려고 하면 안 된다.

예전에는 아는 걸 다 말해야 성의 있다고 생각했다. 질문 나오기 전에 답부터 꺼냈고, 강연 시간이 남으면 다른 사례까지 얹어 이야기했었다. 반응이 별로였다. 방식을 바꿨다. 꼭 필요한 핵심만, 그것도 쉽게 설명하고 끝내니 여백이 생겼다. 질문이 생긴다. “조금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궁금한 걸 답해 줄 때, 오히려 신뢰와 존중이 생긴다. 요청은 궁금증에 의해 생긴다. 다음 기회에 부서에 와서 설명해 달라는 제안도 받게 된다.



둘째, 그들의 일정이 아니라 나의 리듬 일정을 제안한다.

언제든 가능한 사람은 친절해 보이지만, 동시에 대체 가능해 보인다. 일정 문의가 오면 제 캘린더를 먼저 본다. 가능한 시간만 제시하기 시작했다. 이유를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그 시간은 어렵고, 다음 주 금요일 오후는 가능합니다.”

상대방은 내가 자기 일의 우선순위가 있다고 인식할 수 있다. 시간관리에서 업무도 잘 한다는 신뢰가 쌓인다.



셋째, 한 분야를 뾰족하게 파고든다.

전 직장에서 맡았던 분야는 다른 곳에서는 하지 않는 분야였다. 내 경우에는 운 좋게 팀에서 16년 넘게 그 주제만 연구했다. 보고서 쓰고, 테스트하고, 실패 사례를 모으고, 표준에 관한 회의에 주기적으로 참여했다. 그러다 보니 회의 때마다 자연스럽게 내 이름이 불렸다. 깊이 오랫동안 한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생긴다.


만약 부르지 않는 곳에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보다, 딱 필요한 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날수록 “이건 누구에게 물어보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내 이름을 떠오르게 만드는 일이다. 한 번 와주실 수 있나요라는 기회를 잡는 다면, 그들이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충분히 도움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한 곳에서 기회를 얻는다면 다음 초대를 또 만들어 낸다.


친구들이 나를 빼고 만나더라도, 굳이 화낼 필요가 없다. "내버려 두라. 내가 하자."라는 <렛뎀 이론>을 기억해야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존중받는 사람이 되고 나면, 오히려 더 많이 걸러내야 하는 시간이 오기 마련이다. 나를 빼고 모임이나 회의가 생기면, 오히려 고독을 즐길 수 있는 평온한 일상을 즐기게 만들어 준 그들에게 감사할 일이다.


Write, Share,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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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지혜』 284 남들이 원할 때 가야 당신을 가장 빛낼 수 있다.
"공연히 참견하지 말라." 그러면 무시당한다. 남들에게 존중받고 싶다면, 자기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 (중략)남들이 부르지 않을 때는 절대 가지 말고, 요청을 받을 때만 가라.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4173846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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