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은 사라져도 자유는 남는다

『사람을 얻는 지혜』 286 누군가가 은혜 베푸는 것을 전부 호의로 받아

by 와이작가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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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로부터 선물을 계속 제공 받는다면 과연 행운을 타고난 것일까?


예전에는 공짜로 책을 받아보는 게 부러웠다. 서평단 모집을 하면, 댓글을 달고, 글을 공유하면서 선정되기를 바랬다. 책 한 권에 15000원 내외로 하다보니, 책 한 권을 공짜로 받는 셈이다. 책을 받으면 후기를 SNS에 공유하고, 교보문고나 알라딘, 예스 24에 서평을 쓰면 된다. 서평단에 선정되면 기뻤다. 일단 돈을 절약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책을 읽고, 서평 후기를 쓰기 위한 에너지가 들어간다. 책도 읽어야 하고, 서평도 그냥 쓸 수 없다. 가급적 자세하게 남겨야 다음에도 서평단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읽고 싶은 책이라도, 기존에 계획해둔 책이 있다면, 시간도 촉박하다. 우선순위가 바뀌고 만다. 결국 지원 받은 책으로 인해 공짜로 받은 책은 의무감과 시간 압박, 나의 선택권을 빼앗아갔다.


재테크 공부를 하면서 배울 때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배우는 시기여서 계속 강의를 듣고, 유료 멤버쉽을 이어갈 수 밖에 없었다. 당시에는 재린이여서 아는 게 없었다. 그곳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도 있었다. 책을 읽고, 이런 저런 방식으로 투자를 해보면서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유료 멤버쉽을 해지했다. 누군가에게 의존하다보면 선택권이 사라진다. 내가 쉬고 싶어도 제대로 쉴 수 없고, 다른 사람 일정에 이끌려 다닐 수 밖에 없다.


배움도 선물이다. 무료 특강에도 배울 점이 있지만, 유료 특강에서는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유료 특강도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수익 모델이란 원래 그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질적인 선물을 받지 못하더라도, 자유를 선택하고 싶었다.


직장에서 베풀어주는 은혜를 전부 호의로 받고 있으면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누리기 어렵다. 직장인이기에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이 있다. 월급, 건강검진, 4대보험, 휴가, 인센티브, 복지 혜택 등. 자유인이 되면 이런 것들은 스스로 책임지거나 부담해야할 항목이다. 그럼에도 그런 선물을 거부하고 퇴사후 자유인이 되었다. 이런 혜택들로 인해 나의 시간적 자유를 담보로 해야했기 때문이다. 선물이나 호의에도 거절할 수 있고, 삶의 주도권을 갖는 삶이 오히려 부러운 삶이다.


선물은 사라져도 자유는 남는다.

Write, Share, Enjoy.

『사람을 얻는 지혜』 286 누군가가 은혜 베푸는 것을 전부 호의로 받아서는 안 된다.
"모두에게 혹은 전폭적으로 신세 지지는 말라." 그렇게 하면 모두의 노예가 된다. (중략)
많은 삶들이 당신에게 의존하는 것보다, 당신이 아무도 의지하지 않는 것을 더 기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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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얻는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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