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지기독서법 2538일째 《불변의 법칙》, 18일
240324 인센티브 상황이 아닌 지 체크하기
Oh, Yes! 오늘 성공! / 활력 넘쳤다! /감사합니다!
와이작가 이윤정 라이팅코치 - 《불변의 법칙》, 모건 하우절
19. 인센티브: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 Incentives: The Most powerful force in the world
- 인센티브는 때로 정신 나간 행동을 하게 한다.
사람들은 거의 모든 것을 정당화하거나 변호할 수 있다.
-When the incentives are crazy, the behavior is crazy. People can be led to justify and defend nearly anything.
20. 겪어봐야 안다 Now you get it.
-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설득력이 센 것은 없다.
Nothing is more persuasive than what you've experienced firsthand.
2024년 평단지기 독서 7번째 선정도서는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18일 차입니다. 오늘은 인센티브와 직접 경험에 대한 이야기예요. 평단지기 독서클럽 일정으로 인해 두 챕터를 읽기로 했어요.
1) 인센티브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며, 사람들이 거의 모든 것을 정당화하거나 변호하게 만든다. 인센티브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고 나면, 불합리하고 터무니없는 일들로 세상이 휘청거리는 것이 그리 놀랍니 않다.
2) 제임스 클리어 "사람은 조언이 아니라 인센티브를 따른다."
3) 투자, 법률, 의료 서비스 분야가 특히 '아무것도 하지 마라'가 가장 적절한 조언임에도 ' 뭔가를 하라'라고 조언하는 것은 직업적 인센티브가 작동한 결과다.
모건 하우절 이번 책에서 특히 공감 가는 메시지예요.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 중 하나이기도 했거든요. 제임스 클리어는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저자입니다.
모건 하우절은 특정 상황에서 인센티브가 맞아떨어진다면 50퍼센트 이상의 사람이 기꺼이 정신 나간 행동을 할 정도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할 상황에도 인센티브가 관여되어 있으면 어떻게든 과장된 조언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이죠.
홍콩 ELS 사태 혹시 들어본 적 있나요? 저희 아빠도 피해자 중에 하나인데요. 은행권에서 연세 드신 분들에게 예금대신 상품을 권했습니다.
"추천합니다! 솔깃한 투자 정보, 이게 다릅니다. "
아빠는 은행에서 추천해 주니까 ELS란 것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의심 없이 가입했더군요. 누가 알겠어요. 수익이 날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대량 손실이 발생한 상황이니까요.
제가 파악한 바로는 아빠는 5천만 원 정도 넣어두신 것 같아요. -50% 손실 상태더라고요. 예금 대신 넣으신 것 같은데. 3월 말이 만기로, 얼마나 손실을 확정 짓게 될 것 같네요. 정부에서 손실 보상 관련 지침을 권고했지만, 은행에서 확정된 상황이 아니니 지켜봐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식회사 애널리스트, 펀드회사 펀드매니저들도 인센티브 영향 많이 받을 것 같아요. 산업리포트, 기업리포트 등이 나올 때 인센티브가 걸려있으니 소신 껏 발표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거라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그 자리에 있어보지 않았으니까요. 당장 직장 상사의 지침이 떨어지면 거기에 맞춰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회사 측에 유리하도록 자료 작성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니까요.
유튜브 채널도 콘텐츠 발행에 따라 구독자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기준으로 선별하다가 결국은 구독자에게 맞춰가다 보니 인센티브에 쏠릴 수밖에 없거든요. 특히 투자와 관련된 부분은 한 채널만 보는 건 위험한 일입니다. 두루두루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야 해요. 채널이 커질수록 인센티브 영향을 더 받는 거 아닐까요?
책 홍보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해요. 추천사를 쓰게 되거나 서평단에 응모해서 후기를 쓸 때는 아무래도 객관적으로 적기가 곤란한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한 한 서평단 응모 대신 내돈내산 후기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서점에 가서 직접 확인하고 책을 제 기준으로 고르려고 하는 편입니다.
1923년 헨리 루스가 <Fact, 팩츠> 잡지를 창간했다가 객관적으로 옳은 내용을 싣겠다는 계획이 어렵다는 걸 알게 되면서 <Time, 타임>으로 바꿨다고 해요. 시간을 줄여주는 잡지가 더 호응이 좋았다고 해요.
기억할 것 인센티브 335
1. 평범하고 성실한 사람도 인센티브 때문에 비상식적 행동을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정상 궤도를 벗어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을 과소평가한다.
2. 지속 불가능한 상황은 우리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3. 이 질문을 당신에게 던져보라. "만일 내 인센티브가 달라진다면 현재 가진 견해 중 어떤 것이 바뀔까?"
20. 겪어봐야 안다 Now you get it.
어려움과 역경을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자신이 상황의 극단적인 변화에 어떻게 반응할지 알지 못한다.
344p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고통을 겪은 후에는 그 경험이 없었다면 받아들이지 않았을 생각이나 목표를 쉽게 받아들이는 현상을 역사의 곳곳에서 볼 수 있다.
346p 위기와 역경은 사람들이 평화로운 시절에 예상하지 못한 생각과 행동을 하게 한다.
짐 캐리 " 나는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고 유명해지고 꿈꾸던 걸 이뤘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게 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테니까요."
호화저택에 사는 사람도 독감에 걸리고, 건선에 시달리고, 소송에 휘말리고, 배우자와 싸우고, 불안감으로 괴로워한다고 합니다. 물질적인 부에서 오는 만족감을 밀어내는 것들이라고 해요.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한 때 그게 목표였었는데요, 독서를 하다 보니 이게 아니란 걸 깨닫게 됐어요.
어제는 올림픽공원에 오랜만에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봄이 오는 건지, SG워너비 공연 때문인지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더군요. 가족들과 함께 자전거 투워도 하고, 친구들, 연인들이 나와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평화롭고, 즐거워 보였습니다.
어제는 그들이 참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코로나-19로 온라인 생활에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오프라인에서 대면하고 친구를 만나며 이야기하는 건 다르지요. 평화는 부자가 된다고, 행복은 부자가 되어야 찾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지금의 행복을 찾는 게 우리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듯합니다.
멕시코 어부와 사업가의 이야기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멕시코 어부는 매일 낚시해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지금 보내고 있고, 사업가는 매일 낚시해서 물고기를 잡지 말고 사업을 하라고 이야기하죠. 그러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말이죠. 그런데 돈을 많이 벌고 나서는 무엇을 하느냐고 어부가 물어봅니다. 사업가는 가족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대답을 하는데, 그게 바로 멕시코 어부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었거든요.
부자가 되면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오늘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 바로 그거예요. 어떨 때 가장 행복하세요? 일요일에 낮잠 자는 것, 친구 만나서 떠들며 노는 것,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바로 부자가 되면 하고 싶은 일이에요. 환경이 다를 뿐 지금 옆에 있는 소중한 가족들 챙기는 일요일 주말 보내시면 어떨까 하네요.
기억할 것 349p
"당신은 어떨지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직접 경험하고 나면 '아, 이런 거구나' 하고 깨닫는다. 상황은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요컨대, 겪어봐야 안다."
그래서, 역사는 반복됩니다. 안 겪어 본 사람이 새로 생기니까요.
평단지기 독서법 2024-7차, 2538일째 《불변의 법칙》, 18일차 Share! *Write! * Enjoy!
1일차부터 순서대로 읽고 싶다면, https://brunch.co.kr/@wybook/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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