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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May 08. 2024

어버이날 챙기지 말자.

거인의 생각법 #008 - 실수에서 무엇을 취할 것인가

매일 아침에 일어나 평단지기 독서한다. 2583일차 독서하고 블로그에 공유했다.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다.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아침을 굶고 아빠집에 가기로 했다. 아빠가 좋아하는 물회를 먹으려고 알아보니, 11시 30분에 오픈이다. 어버이 날이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포장해가서 먹으려고 했다. 마침 오늘 1시에 아빠가 노인복지관에서 스마트폰 교육도 있어서 점심시간이 부족할까봐서. 아침일찍 10시 10분 쯤 아빠집에 도착했다.


포장하려고 식당에 전화하니 전화를 안받는다. 이상해서 후기를 찾아보니 1년 전 글이다. 언니가 오는 길에 들려보니 폐업한 듯 문이 닫혀있었다고 한다. 아빠 좋아하는 음식을 사드리려고 했는데, 결국 실패다.


늘 먹던 보쌈집으로 갔다. 도착하니 11시 27분이다. 입구에 열 명 이상 있다. 아직 오픈 대기 전이라 사람들이 몰렸다. 10분 정도 대기하니 입장할 수 있었다.  첫 타임에 먹는 음식이어서인지 여러 번 다녔던 곳이지만 오늘이 가장 맛있는 보쌈과 파전이었다. 현장에서 갓 준비한 음식을 먹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시댁에 아침에 전화를 했다. 어버이날이어서 전화를 드렸다. 생각해보니 2주만이다. 남편이 통화를 하니 따로 신경을 안썼다. 2주나 시간이 흘렀는 줄 몰랐다. 직장 다닐 때는 일정에 전화하기를 넣어두고 매주 목요일 전화하곤 했는데 말이다. 전화 못드린 것에 대해 후회하기보다 오늘 부터 자주 전화해야겠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걸 많이 벌이고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걸 놓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이야기 거리도 타이밍이 있다. 시간 지나면 잊는다. 자주 통화할 수록 할 이야기가 더 많아진다. 어버이날 5월 8일만 챙기지 말자. 어버이날은 오늘만이 아니라 매일이다. 글특별한 날만 쓰는 게 아니라 매일 써야 스토리가 생긴다.


Write, Share, Enjoy!



"성공은 올바른 판단의 결과이고, 올바른 판단은 경험의 결과이며, 경험은 때로는 잘못된 판단의 결과다. " - 거인의 생각법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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