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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May 14. 2024

독서하면 고민이 줄어든다.

거인의 생각법 #14 - 무엇이 중요한지 입력해두기

벤저민 하디의 <퓨처셀프>를 읽으며, 제 삶의 우선순위도 '가족, 책, 재정' 3가지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보도섀퍼의 부의 레버리지>를 읽으면서 내게 딱 맞는 일을 찾는 방법에서 보도섀퍼처럼 재미를 선택했어요. 재미1은 책, 재미2는 읽기/배우기, 가르쳐주기, 재미3은 자기계발과 재테크, 파이어족 모임입니다. 세 가지 재미에서 공통적인 걸 찾았더니 바로 라이팅코치, 독서모임, 작가였어요. 저에게 3가지를 입력해둔 상황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교보문고 잠실점에 갑니다. 신간이 매주 쏟아져나와요. 주간 인기도서도 순위가 바뀝니다. 그 중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떤 책이 읽고 싶은지 기준이 있습니다. 파이어북라이팅 수강생이 쓰고 싶어 하는 주제도 제 머리속에 입력되어 있습니다. 서점에 가서 책 제목을 보면 해당 작가님이 딱 떠오릅니다. 그래서 맞춤형으로 책추천을 해드리곤 합니다. 아무나 추천하는 게 아니라 맞춤형 책 추천이 가능한 이유입니다.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면 뇌가 자동으로 판단하거든요.


제가 만약 투자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경제경영서 제테크 책을 골라 볼거에요. 투자도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다양하게 많습니다. 방법론도 다양합니다.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발표불안이 있을 때는 자기계발서를 찾아 읽을 겁니다. 너무 바쁘게 살아가는 것 같아 번아웃이 오려고 하면 인문학이나 소설을 골라 읽습니다. 모든 책을 다 읽을 수는 없더라구요. 저는 백과사전이 될 수 없습니다. 저의 인생 시간은 제한됩니다. 읽을 수 있는 시간도 한정적입니다. 한 번읽은 책의 저자도 머리 속에 기억되어 있으니 추천사를 보고도 책을 선택하는 기준도 생겼습니다. 출판사도 눈여겨봅니다. 그러다 보니  책 선정에 실패가 별로 없습니다. 그만큼 저한테 맞춤형으로 필요한 것, 중요한 것, 재밌는 것을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북스타그램계정을 운영합니다. 북플루언서들의 추천책이 날마다 올라옵니다. 대부분 꼭 읽어보라고, 너무 좋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 목표, 제 우선순위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선택하지 않아요. 그중 일부는 점에 가서 확인해보고 결정을 합니다.



고민이 있고 문제가 생겨서 서점에 가면 해결책이 담긴 책 제목이 눈에 딱 들어옵니다. 책을 한 권 골라 읽을 때 지금 내가 관심 있는 것에 더 끌립니다. 눈에 보이는 책을 그냥 고르면 됩니다. 아무책이나 고른게 아니라, 뇌가 선택한 겁니다. 책을 읽으면 책 속에 답이 있는 이유가 바로 우리 뇌의 망상활성계(RAS, Reticular Acticating system)가 작동했기 때문이거든요. 목표가 있으면 수많은 기회들이 끌어당겨집니다.



오늘 저녁에 메일이 하나 수신됐습니다. 밀리의 서재팀에서 온 독서관련 협업 제안 메일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SNS 플랫폼에 공유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블로그 보고 연락을 해주셨습니다. 외부에 내 목표를 선언하면, 더 강력한 자석을 우주에서 끌어당기는 것처럼 기회도 옵니다. 촉을 세우고 세상을 보는 방법이 바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뇌에 먼저 입력하는 일이에요!  독서하면 고민이 줄어듭니다.


Write, Share, Enjoy!


https://litt.ly/ywriting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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