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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May 19. 2024

뭘 쓰지?

거인의 생각법 19, 무엇을 나누고 싶은가

‘내가 다른 이들의 삶을 과연 변화시킬 수 있을까?’     


블로그/브런치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플랫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의문을 품는 것 항목 중의 하나입니다. 어떻게 알까요? 제가 그랬거든요. 블로그 처음 만들 때, 인스타그램 계정 처음 만들 때, 유튜브 처음 개설 했을 때 고민을 수만 번 했습니다.      

그런데요. 일단 시작하고 보니 정답은 다 그 플랫폼 안에 있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소위 떡상(?)하는지, 답은 다 플랫폼 안에 있었습니다. 할까 말까 망설이는 것보다는 일단 해보고 다음에 좀 더 개선해서 발행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해진 《부의 인사이트》 저자 함서경 청담캔디언니 계정을 운영하는 그녀의 PD이자 아들이 알려주는 인스타그램 무료 특강을 오늘 들었습니다.     


기획, 말하기, 글쓰기, 편집 모두가 글쓰기, 책쓰기와 비슷했습니다. 나를 스토리텔링으로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리고 오직 나의 콘텐츠를 봐주는 사람들, 즉 소비자이자 독자, 팬이 궁금해하는 걸 콘텐츠로 만들어서 보여주면 됩니다. 단, 나의 콘텐츠는 뾰족하게 전문화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처음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지금은 촬영과 편집은 20분씩 걸리지만, 기획하고 글을 쓰는 데는 2시간씩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릴스, 쇼츠 영상에도 기획과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때로는 왕초보가 궁금한 건 초보자가 더 잘 안다고요. 그래서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치는 강의도 많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맞죠. 왕초보는 고수에게 배우기보다는 초보에게 배우는 게 오히려 어휘에 익숙하고, 자신이 궁금했던 걸 더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그 단계를 넘어서면 다른 멘토를 찾아가야 하는 거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뭘 쓰지?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제가 궁금했던 걸 찾아 조사하고, 공유하는 일이었어요. 제 수준과 비슷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자는 의미였죠. 그리고 즐기자고 다짐했습니다.      


처음엔 어떤 주제를 정할지 고민했습니다. 브랜든 버처드 《백만장자 메신저》를 읽었지요. 책을 읽고 질문에 답해보니 저는 서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의 라이프와 독서더라고요. 처음 블로그는 그렇게 동남권 부동산과 매일 아침 하루 10분 읽고 고른 문장과 생각을 기록하는 거였습니다. 《평단지기 독서법》으로 읽은 덕분에 매일 새로운 걸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때론 부동산, 어떤 날은 주식, 때로는 자기 계발, 인간관계, 시간관리, 건강 등 매일 새로운 배움을 공유했습니다. 저를 이웃추가 해준 한 명이라도 도움 되지 않을까 싶어 제가 배운 것 모두를 블로그에 기록했지요.     


비록 초보였지만 그렇게 공유하다 보니, 공유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찐 팬도 한 명씩 생겨났고요. 어떤 날에는 유명 작가나 인플루언서도 팔로우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 자신과의 신뢰를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2592일째 독서를 이어가고 있어요. 일기가 아닌 글쓰기를 할 때는 반드시 핵심독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들을 딱 정해놓고 글을 쓰면 나눌 수 있는 게 더 쉬워집니다. 모든 사람에게 인기 있는 글이 아니라 뾰족한 독자층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죠.      


이제는 작년 10월 부터 새로운 블로그 계정을 만들었어요. 바로 직장 생활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은퇴 준비할 수 있도록 독서와 글쓰기 팁을 공유하는 계정으로 뾰족하게 만들었어요. 주식과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 있는 파이어족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저의 자기계발서, 경제경영서 읽는 독서 노하우와 책을 출간한 작가의 노하우를 알려드리고 싶어요. 


아무 준비 없이 퇴직하는 게 아니라 퇴사하기 전에 자기 계발서와 경제경영서 읽고 퇴사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나눌 예정입니다. 퇴사하기 전에 책 출간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요! 그러면, 은퇴 없는 작가의 삶으로 이어집니다. 퇴사 할 때도 떳떳하고, 활력 넘치는 작가와 강연가의 삶을 살 수 있도록요!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할 때는 다른 사람한테 묻기 민망한 것이나 알고 싶은 정말 사소한 것들을 찾는다고 합니다. 물론 요즘은 챗GPT로 물어볼 수 있지만 상세한 답변이 잘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게 바로 그런 것들이죠. 구체적이고 상세한 것을 나의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것.     

직장 다니면서 어려웠던 문제들, 노후 자금을 준비하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을 책을 읽고 강연을 찾아 들으면서 해결할 수 있었거든요. 요즘 배우고 있는 수업들, 읽고 있는 책들을 그냥 보여드리면, 독자와 이웃에게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하고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제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거라 믿으면서요. 꾸준히 하면 전문가가 되더라고요. 포기하지만 않으면요. 시간 지평을 조금 여유롭게 잡기만 하면 됩니다.      

실패한 것을 공유하면 다른 사람들은 실패를 피해 갈 수 있고요. 성공한 것을 공유하면 다른 사람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죠. ‘반드시 이렇게 하세요!’가 아닌 이런 방법으로 해보니 좋았다. 이렇게 하니 실패하더라. 정도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판단은 여러분이 하실 거니까요. 저는 그저 보이지 않는 확신을 보여드릴게요.     

나를 드러내기 어려울 때 도움 되었던 책 세 권을 소개드릴게요. 브랜든 버처드 《백만장자 메신저》, 김종봉 《돈은 너로부터다》, 오바라 가즈히로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겁니다. 제가 읽은 책 중에 좋았던 것들 공유하는 것, 제가 살아보니 이렇게 하니 좋았다는 글을 쓰는 작가, 글을 쓰다 보니 이렇게 쓰니 쉽더라는 것을 알려드리는 라이팅 코치로 나누며 살아가려 합니다.      


Write, Share,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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