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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May 21. 2024

지금보다 더 좋을 수 밖에! 1년 후 내 모습

거인의 생각법 #21 - 1년 후 내 모습 상상해 보기

"20권 평단지기 독서가, 1만 팔로워 보유 작가,  365명 예비작가에게 ‘독서 + 글쓰기’ 매력을 전하는 라이팅코치 "  2024년 12월 31일까지의 저의 목표입니다.  책 읽고, 글 쓰고, 매일 SNS에 포스팅하고, 매주 글쓰기 수업하며,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게 저의 일상입니다. 그러면 1년 뒤엔 어떤 모습이 될까요?


오늘은 파이어북 라이팅 책 쓰기 정규과정 수업이 있었어요. 수업이 있는 날은 아무래도 아직까지 다른 일을 잘 못합니다. 이제 1년 차 코치거든요. 아직 수업이 익숙하지 않고, 준비할 게 많고, 잘할 수 있을까 부담되고, 긴장합니다. 수업시간 한 시간 삼십 분 전에 한 명이 컨디션이 안 좋아서 수업에 못 들어온다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얼마 전 큰 수술을 하신 분이니 당연히 푹 쉬라고 답변을 보냈습니다.


수업 시간 20분 전, 수업 관련 유튜브 영상을 하나 틀고 음향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줌 링크도 수강생 톡방에 공유합니다. 9시가 되었는데 아무도 화면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제가 수업을 안 할 이유는 없지요. 9시 정각엔 글쓰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수강생이 두 명이나 있거든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2분 뒤, 한 명이 쏙 나타납니다. 지방에 거주하고 있지만, 지난주에 서울에 오셔서 만났던 터라 반갑게  안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개인 스케줄상 10분 늦게 들어오는 한 명도 딱 맞춰 들어왔습니다. 지난주 수업내용을 복습하고, 본격적인 강의를 이어나갔어요. 


강의 연습을 했지만, 말이 꼬일 때도 있어요. 수강생과 질의 응답하면서 스토리텔링을 풀어내어 글을 즉석으로 씁니다. 이제 글쓰기 수업 3년을 듣고, 글쓰기 강의는 1년째 하고 있는데요. 그전에는 들리지 않던 내용이, 강의를 직접 하다 보니 글쓰기 수업을 들을 때 다르게 들리네요. 


초보자인 저를 믿고 수업을 들어주는 수강생분들 덕분에, 어떻게든 한 권 쓰고 마는 작가가 아닌, 평생 즐기면서 메시지를 공유하는 작가들이 될 수 있도록 수업을 합니다. 그 덕분에 저는 더 빠르게 고속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더 많이 알려 드리려고, 더 쉽게 알려 드리려고 연구하고 공부하거든요. 


1년 후, 저의 모습은 아마 더 자유롭고, 더 전문적인 라이팅코치가 되어 있을 거예요. 오프라인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글쓰기 수업에 담는 말그릇도 더 확장되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 보다는 훨씬 향상되어 있겠죠. 매주 수업하고, 매일 글쓰기 습작도 하고 있으니까요. 


평단지기 독서클럽을 2021년 6월에 시작했습니다. 정기적으로 운영하다 보니 밀리의 서재에서 협업 제안이 왔습니다. 독서모임 내용을 챗북으로 쓰는 일입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멤버들과 글쓰기 수강생을 위해서 기꺼이 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쉬운 일만 하기보다는, 수강생, 예비작가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가 더 불편한 경험을 많이 할 겁니다. 오늘 로고도 급하게 만들어봤습니다. 

직장에서 16년간 한 분야에 종사했습니다. 처음에는 용어조차 생소해서 단어 하나하나 찾아서 읽던 표준 문서를 봐야 했습니다. 그러던 제가 16년 차가 되었을 때는 6000 페이지 넘는 표준문서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이제 독서모임과 글쓰기 분야에서는 초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16년 이상 해나갈 자신이 있거든요. 꾸준하게 저의 메시지를 공유할 거니까요. 1년 뒤에는 지금 보다 더 나은 모습일 거예요. 10년 뒤에는 누구보다 앞서갈 거예요. 20년 뒤에는 우리나라에서 다 알아주지 않을까요? 제가 멈추지 않고 메시지를 나누는 작가 라이팅코치활동을 하고 있을 테니까요. 여러분이 꼭 기억해 주세요. 와이작가 이윤정 라이팅코치 잊지 마세요. 어디선가 저를 보게 될 거예요^^



앞으로도 파이어북 라이팅 글쓰기 수업을 수강하는 작가들과 독자들이 더 완벽해지도록 저는 많은 실패 경험을 할 거예요. 새로운 어떤 경험도 기꺼이 해볼 예정이에요. 하던 일이 아닌 새로운 경험 과정을 섭렵해 가는 시간으로 보낼 겁니다. 가끔은  버벅거리고 뇌가 멈출 때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시간들이 가장 좋은 지금보다 글쓰기와 강의가 나빠지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Write, Share, Enjoy!


https://litt.ly/ywriting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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