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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May 25. 2024

투자하라! vs. 구매하라! 2600일 평단지기 독서

평단지기 독서 2600일, 《사피엔스》,32일 차

240524 평단지기 독서로 투자하라!

Oh, Yes! 오늘 성공! / 활력 넘쳤다! /감사합니다!


"산업혁명은 무엇보다 제2차 농업혁명이었다." 483p

《사피엔스》, 유발하라리


2024년 평단지기 독서 열 번째 선정도서는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32일 차입니다. 

17 산업의 바퀴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의 삶 - 닭, 돼지, 젖소, 무관심, 진화심리학, 농업의 비극, 고아 원숭이 천 엄마
쇼핑의 시대 - 자본주의 소비지상주의, 대중심리학 (Just Do it) , 부자: 투자하라! vs. 대중: 구매하라


"산업혁명은 무엇보다 제2차 농업혁명이었다." 483p
한 마리에게 주어지는 바닥 면적은 가로 25센티미터, 세로 22센티미터 정도에 불과하다. 닭들은 모이는 충분히 받지만, 영역을 주장하거나 둥지를 짓는 등의 자연스러운 활동은 할 수가 없다. 사실 우리가 너무 좁아서 날개를 펴거나 똑바로 설 수조차 없다. 484p
돼지는 포유동물 중 가장 지능과 탐구심이 뛰어난 축에 속한다. 이를 능가하는 동물은 유인원뿐이다. 하지만 산업화된 돼지 농장의 축사는 너무 비좁아서 돼지가 몸을 돌릴 수조차 없다. 484p
젖소는 생애의 거의 대부분을 비좁은 울타리 속에서 자기가 싼 대소변 위에서 서고 앉고 잠을 자며 보낸다. 484p


미국에서 농업으로 먹고사는 인구는 2퍼센트에 불과하데요. 하지만 이 2퍼센트가 미국 인구 전체를 먹이고 남은 것은 수출할 만큼 생산되고 있죠! 산업혁명은 악의를 기반으로 출발한 건 아니었지만, 우리의 무관심으로 인해 동물들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에그 베네딕트와 치킨은 먹고 싶지만, 닭은 생각하지 않아. 
삼겹살과 족발은 먹고 싶지만, 돼지를 생각하지 않죠.
라테와 스테이크는 먹고 싶지만, 젖소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동물들 복잡한 감정 세계를 가진 살아 있는 동물을 마치 기계처럼 대하며 육체적 불편과 스트레스, 심리적 좌절을 안겨준 우리의 무관심.



487p
산업화된 농업의 비극은 동물의 주관적 욕구는 무시하면서 객관적 욕구만 잘 챙긴다.

정의란 무엇인가처럼 동물을 위하는 게 옳은 것인지, 사람들을 위하는 게 옳은 것인지 정답은 없어요. 농업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여전히 지금도 우리는 산과 들, 강과 바다에 나가 사냥하고 있거나, 비싼 돈을 내야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이 알약만 먹어도 배가 부른 제3의 농업혁명을 일으킨다면, 인간의 오감 만족하는 감정을 느껴보기 어려웠겠죠.


493p

자본주의 윤리와 소비지상주의 윤리는 동전의 양면이다. 이 동전에는 두 계율이 새겨져 있다. 
부자의 지상 계율은 "투자하라!"이고, 나머지 사람들 모두의 계율을 "구매하라!"다.

저는 오랫동안 대중으로 살아왔어요. 지금은요? 소비지상주의에서 탈피하고 투자하라! 계율로 넘어가는 중입니다.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의 삶을 살고 있으니까요. 


SNS도 마찬가지입니다. 'SNS는 시간 낭비다!'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SNS를 소비하는 대중입니다. 'SNS는 나다!'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SNS를 생산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브랜더입니다. 


저도 SNS는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왜 그랬을까 후회를 합니다. 좀 더 일찍 블로그 할 걸, 좀 더 일찍 인스타그램 할 걸, 좀 더 일찍 유튜브 할 걸. 좀 더 일찍 책을 읽을 껄하고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일찍 글을 쓸 껄이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자본주의 윤리와 소비지상주의 윤리에 맞춰 생각해 보면, 부자의 지상 계율은 "글을 써라!"이고, 나머지 대중의 계율은 "독서하라!"가 됩니다. 때론 안타깝게도 대중은 책도 읽지 않습니다만...



당신은 지금 부자입니까? 
아니면 대중입니까? 


앞으로는 어떤 계율에 있고 싶으세요? 당신만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2600일 평단지기 독서, 기록의 날이에요. 여러분 덕분입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Write! * Share! *Enjoy! 


2024-10차 『평단지기 독서법 』 

평단지기 독서 2600, 《사피엔스》, 32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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