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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May 26. 2024

누구와 함께 OO 할 것인가

평단지기 독서 2601일, 《사피엔스》, 33일 차

240526 함께 하자.

Oh, Yes! 오늘 성공! / 활력 넘쳤다! /감사합니다!


"파괴가 아니라 변형이다. 자연은 파괴되지 않는다." 497p

《사피엔스》, 유발하라리


18 끝없는 혁명

            사피엔스 70억 명,  자연            

            현대의 시간 - 정밀성, 획일성, 시간표, 표준시간           

            가족과 공동체의 붕괴 - 강한 개인, 국가와 시장, 부모의 권위 후퇴           

            상상의 공동체 - 국민과 소비 공동체          


2024년 평단지기 독서 열 번째 선정도서는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33일 차입니다. 

496p 인류는 정말로 지구를 접수했다.
: 사람 70억 명, 기린 8만 마리, 소 15억 마리, 늑대 20만 마리, 가축화된 개 4억 마리, 침팬지 25만 마리


사피엔스가 지구를 접수했습니다. 공룡, 포유류를 물리치고, 70억명 넘게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 행성은 이제 녹색과 푸른색이 아닌 콘크리트와 플라스틱으로 만든 쇼핑센터가 되어 간다고 하네요.  이런 생태적 혼란이 자연 서식지를 파괴하고 우리 자신의 생존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신조차 멸종시킬지 모른다.  하지만 자연 파괴가 아니라 변형이라고 볼 수 있고, 자연은 파괴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성급한 결론이며, 사피엔스는 70억 명에 달하고 있다니까요. 


70억 명이 살고 있는 지구에서, 우리는 모두 다른 존재입니다. 모두 똑같을 필요가 없죠. 다른 사람의 행동이 나와 반드시 같아야 한다는 원칙도 없습니다. 각자의 생존을 위해 조금씩 변형하면서 살아가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현대 산업은 태양이나 계절을 거의 상관하지 않는다. 대신 정밀성과 획일성을 신성시한다.
산업혁명은 시간표와 조립 라인을 거의 모든 인간 활동의 틀로 변화시켰다.


예전에는 현지시간이 있었지만, 산업혁명을 통해 영국의 기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표준시, 1847년 그리니치 표준시간을 맞추기로 했데요. 그래서 라디오에서 시보도 울리고요. 산업혁명으로 공장라인을 가동하다 보니 정밀성과 획일성을 따르게 되었답니다. 


산업혁명의 여파로, 직장이 생기고, 일을 합니다. 직장인들은 9-6, 8-5 등 각자만의 업무 시간에 맞춰 출퇴근을 했는데요.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도 늘었고, 프리랜서도 많아진 듯 보여요. 평일 낮에 요즘에는 어떤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더라고요. 


미라클 모닝 함께 하자고 제안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처음엔 절대 못한다고 했어요. 나와 타인은 건강상태도, 업무환경도 다릅니다. 무조건 일찍 일어날 필요도 없지요. 최근 <미라클 모닝 확장판>도 다시 나왔듯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서, 획일화되지 않은 시간이라도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가능하면,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하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507p
개인이 되어라. 더 이상 가족이나 공동체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국가와 시장이 당신을 돌볼 것이다. 
- 식량과 주거, 교육과 의료, 복지와 직업 제공, 연금과 보험 제공

기존 전통사회에서는 국가와 시장이 파고들 틈이 없었데요. 결국 국가는 전통적인 가정을 약화시키기 위해 개인화를 강조했답니다. 가족이나 공동체에 어울리지 말고 국가가 다 책임져 줄테다하고 유혹했죠. 하지만 국가와 시장은 공평하게 돌봐줄 수 있을지. 어떠세요, 당신의 생각은?


어디선가 불평등이 나타나니, 다시 개인은 공동체를 하나씩 자연스레 모여들고 있는 듯하네요. 혼자만으로는 국가와 싸우기가 힘이 들지만, 공동체의 힘은 큽니다. 


작가로 그렇습니다. 글은 당연히 혼자 쓰는 일이지만요, 작가가 되고 나서는 혼자 활동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초보작가들끼리 공동체가 있을 때 서로 도와가며 지속하게 하는 힘을 만들어 줍니다. 북토크도 혼자 하기 버거울 땐 함께 할 수도 있고요. 서점과 출판사가 작가를 아무런 대가 없이 도와주진 않을 거예요. 


작가 입장에서는 자신만 보이겠지만,  출판사가 보기엔 한 명의 작가일 뿐이니까요. 작가 커뮤니티에 함께 있으면서, 공저도 출간하다 보니 든든한 지원군이 생기더군요.  


어젯밤에 파이어북 라이팅 첫 공저 책 기획 초안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조만간 제1기 파이어 북 라이팅 공저팀원을 모집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동체에 합류하세요~!!!



Write, Share, Enjoy!


누구와 함께 일할 것인가, 벤저민 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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