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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May 28. 2024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다. (feat.행복계산기)

평단지기 독서 2603일, 《사피엔스》,35일 차

240528 셀카 찍기

Oh, Yes! 오늘 성공! / 활력 넘쳤다! /감사합니다!


"행복이 부나 건강, 심지어 공동체 같은 객관적 조건에 전적으로 좌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행복은 객관적인 조건과 주관적 기대 사이의 상관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540p, 《사피엔스》, 유발하라리


2024년 평단지기 독서 열 번째 선정도서는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35일 차입니다. 

19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다.
선입견 - 지구 전체로 본다면?  
행복 계산하기 - 주관적 안녕, 돈과 행복, 질병과 행복, 기대치, 추론의 오류, 타인의 물질적 기준


지구 전체의 행복을 평가할 때 오로지 상류층이나 유럽인이나 남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잘못이다. 인류의 행복을 고려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잘못일 것이다.

다른 모든 동물의 운명을 깡그리 무시할 때만 현대 사피엔스가 이룩한 전례 없는 성취를 자축할 수 있다. 물질적 부를 자랑하지만, 그중 많은 부분은 실험실의 원숭이, 젖소, 컨베이어 벨트의 병아리의 희생 덕분에 축적된 것이다. 

535p


유발 하라리의 통찰력이 보이는 문장이네요. 행복의 기준을 개인이 아닌 지구 전체로 봤을 때, 인류가 아닌 지구 전체로 봤을 때, 과연 행복할 수 있는 걸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결국 누군가의 (사람일 수도, 동물일 수도, 식물일 수도...) 도움이 필요합니다.


“연봉 2억 드릴게요”… 부자들 몰려가는 ‘이곳’ 이모님들도 신바람


최근 미국 갑부들은 플로리다주로 대거 이사를 가서 현지 가사도우미들의 연봉이 무려 2억 원 이상 올랐다는 기사가 있데요. 가사도무미에게는  연봉 1억 5천만 원, 의료보험과 연금에 초과근무 수당까지 제공한다는 기사가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집사, 유모, 요리사, 기사 등에 대한 수요가 최근 급증했다고 하거든요.



*행복 계산하기 : 과제의 첫 단계는 무엇을 측정해야 하는지를 규정하는 것이다.  주관적 안녕
행복은 자신 속에서 스스로 느끼는 무엇이다. 즉각적인 기쁜 감정이나 장기적인 만족감!
그것이 내 속에 느끼는 감정이라면, 어떻게 외부에서 측정할 수 있을까?

0~10점, 합계점수
[ ] 나는 나 자신이 이런 모습이라는 데 만족한다?
[ ] 삶은 보람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 나는 미래를 낙관한다?
[] 삶은 좋은 것이다?

536p 

파랑새는 집 밖이 아니라 바로 당신 옆에 있습니다. 거울이나 스마트폰 셀프카메라를 켜서 바라보며 활짝 웃어보세요.  거기에서 찾게 될 거예요.



행복이 부나 건강, 심지어 공동체 같은 객관적 조건에 전적으로 좌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행복은 객관적인 조건과 주관적 기대 사이의 상관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예언자, 시인, 철학자들은 수천 년 전부터 가진 것에 만족하는 것이 원하는 것을 더 많이 가지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추론의 오류 우리의 기대를 타인의 물질적 조건에 끼어넣기 때문이다.
540p, 541p 

돈은 실제로 즐거움을 줍니다. 사피엔스에 나온 사례는 이는 어느 정도까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영향이 줄어든다고 이야기하죠. 


식당 알바로 연간 1200만 원 벌며 혼자 아이 키우는 여성에게 갑자기 5억 복권 당첨되면 빚 없이 아이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으니 행복이 오래 지속된다고 해요. 다만, 연봉 2억 5천만 원 받는 대기업 임원이 10억짜리 복권 당첨되거나 연봉이 두 배가 되는 건 몇 주밖에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합니다. 


예전에 읽은 책의 글귀가 떠올라요. 인문학을 읽고 독서모임을 하는 도서관에서 특강 하면서 '부자'에 대해 질문하니 '마음이 부자면 부자'라는 대답이 나온 반면, 대기업 직장인들에게 '부자'에 대해 질문하면 '00억은 있어야 부자!' 라며 돈 액수를 말했다고 합니다. 


* 《 퇴직을 위한 생애설계>, 차칸양, 정도영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에 나오는 행복에 대한 기준도, 기대치를 낮추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사피엔스》를 읽고 공감했던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 《불변의 법칙》, 모건 하우절


무조건 돈이 있어야 한다 생각하며 경제 공부를 시작하다가, 조기 퇴사하고 파이어족을 선언하기로 결정 내릴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인문학과 철학 책 몇 권 읽은 덕분에 달리고 있는 저를 멈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독서와 글쓰기 덕분입니다. 후회할 일이 있다면, 지금 시작하세요.


행복을 찾고 있다면, 인문학 책 추천드려요.


*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 《인생의 태도》, 웨인 다이어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 소설이지만 행복을 찾게 될 거예요.


나는 과연 행복의 기준을 내가 아닌 타인의 물질적 조건에 끼어넣고 있었던 건 아니었나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10년 먼저 시작하면, 당신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습니다.




Write, Share,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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