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마인드》 , 마이클 하얏트, 메건 하얏트
오늘생각 (아하! 생각, 느낌, 너머): 머릿속에 착 달라 붙어 있는 스토리가 있다. 바로 스틱된 스토리다. 보통은 혼이 나거나, 실수 했거나, 잘못한 기억들이 그런편이다. 주로 뇌 속에 착 달라붙는다. 오래간다. 중학교 시절, 국어 점수를 80점대를 받은적이 있다. 국어 선생님이 책으로 머리를 쿡 지어 박으면서 한 마디 했다. "넌, 아빠가 국어 선생님인데, 왜 국어를 못하니?" 그 때부터 나는 국어를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과거의 생각이 지금의 변화를 방해하게 된다. 나의 변화를 방해한 머릿속 원숭이기도 하다.
독후감 쓰는 과제도 어려워했다. 매번 줄거리만 적었다. 느낌을 적으라니, 감정을 적으라는 말을 잘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국어를 못하는 사람이니까.아무 생각이 안났다. 그렇게 25년이 흘렀다. 학교나 회사 업무가 아닌, 내 삶을 위한 수업을 들었다.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다. 책이나 신문을 읽고, 반드시 내 생각을 한 줄이라도 적으라는 조언을 받았다. 과거 국어 선생님 말이 뇌를 방해했다. 그걸 이겨내는 용기가 필요했다.
한 줄이라도 억지로 써보자 다짐했다. 독서를 시작했고, 신문을 읽었다. 한 줄만 내 생각을 적어보자! 혼자 하다 보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내가 쓴 내용을 챙피해도, 온라인 카페에서 글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 댓글에 문구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번호를 붙였다.
지금2347일째, 매일 쓰고 있다. 나는 국어를 못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 머릿속 원숭이가나를 방해하고 있었던 거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국어는 한 나라의 국민이 쓰는 말이다. 그냥 한국어를 할 수 있으면 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내가 아는 것과 내가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 바로 바로 메타인지다. 글을 썼더니, 메타인지가 길러진다. 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내가 뭘 모르는 지도 알수 있었다.
킨드라 홀의 <스토리의 과학>을 함께 읽고 있다.
https://blog.naver.com/hlhome7/223212421765
씨줄과 날줄이 교차되면서, 내 스토리로 내용들이 채워져간다. 과거의 생각이 지금의 변화를 방해할 수 없도록,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을 가져보자.당신의 행동을 방해하는 머릿속 원숭이가 있을지 모른다.
230916 오늘행동 :우리의 생각을 바꿀 용기 내기
평단지기 독서법 2023-18차, 2347째 마이클 하얏트 , 메건 하얏트 밀러 , 《초마인드》, 304p, 3일차
오늘문장: 사실과 이야기는 완전히 다르다 -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과거를 왜곡하고 있다.
#초마인드
"부모님과 배우자는 완전히 다르다. 배우자는 모든 것을 해주는 사람이 아니다. " - #와이어록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