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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Jul 16. 2024

시스템으로 가는 길목, 품질과 위임

평단지기 독서 2651일, 《돈은, 너로부터다》, 18일차

240716 의사결정시간 확보하기

Oh, Yes! 오늘 성공! / 활력 넘쳤다! /감사합니다!


"중요한 건 부딪혀야 한다는 거예요. 내가 알려준 많은 것을 직접 부딪히면서 경험하고, 실패하고, 성공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세요." - 298p - 《돈은, 너로부터다》, JB 김종봉, 제갈현열


2024년 평단지기 독서 열네 번째 선정도서는 김종봉, 제갈현열 《돈은, 너로부터다》,  18일 차입니다.


인우는 세차장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분점을 늘리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분점을 늘리기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했죠. 품질관리와 위임을 통해 인우가 투자하는 시간을 빼서, 의사결정시간을 확보하는 일이었어요. 그동안 직접 부딪히면서 경험하고, 실패하고, 성공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왔기 때문에 위임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도 안전지대에 머무르는 걸 좋아했습니다. 직장에서 16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직까지 보장된 일이었거든요. 하지만 환경을 변화를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직장을 벗어나기 위해 나를 위해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체력적으로 한계도 있고, 회사에서 일하고, 집안일까지 있으니 시간도 없고, 피곤하고, 아는 것도 없어서, 용기 내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퇴직이 가능할까라는 의문도 있었죠. 


그럼에도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책을 읽기 시작했고, 강의를 들었고, 잠을 줄이고, 출근 전에 독서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체력을 키우기 위해 틈새운동도 시작했죠. 퇴근하고 집에 와서도 투자공부를 하고, 분석하고, 블로그에 내용 정리를 하면서 SNS를 시작했습니다. 1년 지나도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었습니다. 지지부진했지만, 그래도 10년 뒤에 결과가 나타날 거라는 확고한 신념 덕분에 하루하루 쌓아가기로 했습니다. 


직장에서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더 바빠졌어요. 지방 출장도 잦아졌고, 회의도 많아졌습니다. 또, 남편도 병원 응급실에 가서 수술을 하고, 시아버지도 강남세브란스에서 척추 수술을 하시고, 엄마도 입이 마른다고 하셔서 경의한방의료원에 입원하시고, 집에 환자도 늘었습니다. 그래도 아침마다 공부는 이어갔고, 주말이나 저녁에는 시간을 내서 가족을 챙기는 시간을 냈습니다. 


5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나면서 성과가 조금씩 나타났습니다. 결단을 내렸죠. 하고 싶은 일이 많아지니 용기가 생겼습니다. 장기적인 시선으로 <나는 더 이상 가난한 부자로 살지 않겠다>라는 책을 읽고 나니, 이미 내가 부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독서와 작가, 강연가의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습니다. 결국 퇴사를 결정할 수 있었어요. 


아직은 혼자 책 읽고, 글 쓰고 있지만, 평단지기 독서모임과 파이어북 라이팅 책 쓰기 과정을 통해 저만의 시스템도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자기 관리, 투자, 시간관리, SNS, 독서모임, 책 쓰기 수업을 하면서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고, 실패하고, 성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만의 것으로 만들어 왔기 때문에 저도 몇 년 뒤에는 위임할 수 있는 상황이 오리라 믿습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요. 하지만 더 활력 넘치고, 시간을 여유롭게 쓰기 위해 시스템으로 가는 길목을 준비해 나가려고 합니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한 명 한 명 더 챙겨보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하니까요.


Write, Share, Enjoy!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513807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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