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성의 법칙》, 9일 차 평단지기 독서법 2663일째
240728 주변을 인정하고 다르게 보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그는 세상을 다르게 보기로 했고 태도를 바꿨다. 우리도 누구나 이 길을 갈 수 있다."
Law 08 Self-sabotage 자기 훼방의 법칙-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8장 자기 훼방의 법칙에는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의 사례가 나와있습니다.
출생: 1860년 1월 29일, 러시아 타간로크, 사망: 1904년 7월 15일, 독일 바덴바일러
직업: 극작가, 단편 소설가, 의사
중요한 기여: 기분과 함축에 중점을 둔 단편 소설 혁신, 현대 드라마에 영향 미침
자세한 내용은 안톤 체호프 - 위키백과에서 확인해 보세요.
안톤 체호프는 어린 시절 러시아 타간로크에서 여섯 형제 중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노예의 아들로 마을에서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며, 성가대 지휘자이기도 했습니다만, 엄격하고 폭력적인 아버지였어요. 아이들에게 이유 없이 매질을 하고, 일요일은 성가대 연습을 시켰습니다. 아이들은 아버지를 거역할 수조차 없었고, 온화한 성격의 엄마도 반대할 수 없었다고 해요. 가게가 망하자 안톤 체호프는 학업 때문에 타간로크에 혼자 머물렀고, 나머지 가족은 모두 모스크바로 떠났습니다.
안톤 체호프는 혼자 살게 되면서, 과외를 하며 힘들게 살았어요. 어느 날 문득 , 자신이 그렇게 잘못하며 살았나라는 질문을 던지고,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하다 보니, 아버지를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도를 바꾸면서 의사가 되기로 결정하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모스크바로 간 가족들은 홍등가 지하에서 머무르며 오히려 전보다 더 나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요.
안톤 체호프가 모스크바로 가서 가족들을 변화시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자신이 읽은 책들을 동생들에게 읽히고 마인드를 바꿔주었습니다. 그렇게 안톤 체호프의 가족은 여유를 찾게 되었어요.
소설가로서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그러자 주변 동료들이 시샘을 하게 되었고, 어느 날부터 폐결핵으로 건강에도 이상이 왔습니다. 결국 폐결핵으로 사망했습니다.
안톤 체호프의 이야기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들의 패러다임과 비슷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가끔 우리 자신도 하찮은 존재로 치부하거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며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 이런 자괴감에 빠진 적이 저도 있었죠.
체호프는 세상을 다르게 보기로 했고 태도를 바꿨습니다. 우리도 누구나 이 길을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사람들을 인정하면서, 그들의 본성을 이해하고 사랑하면 강박적이고 옹졸한 감정으로부터 풀려날 수 있다고 말이죠.
우리는 타인의 말에 반응할 필요 없이 거리를 유지하고 정신적 여유가 생깁니다.
안톤 체호프도 결국 글을 쓰면서 새로운 삶을 재정의 했던 게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버지를 소설 속 캐릭터로 생각하고 분석하기 시작하니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고 나오니까요.
오늘 이 부분을 읽다 보니 데이비드 고긴스의 어린 시절이 담겨있던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가 떠올랐습니다. 아버지의 학대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벗어난 또 한 명의 안톤 체호프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다행히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덕분에 어린 시절 트라우마는 없습니다. 하지만, 50년 동안 신경과 약을 드셨던 엄마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랐었는데요. 어렸을 땐, 엄마가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빠가 너무 힘들어 보였거든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엄마의 존재가 아빠에게도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엄마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엄마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엄마에 대한 아빠의 너그러움과 보살피는 태도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란 덕분에 제 마음도 여유를 갖게 되었나 봅니다.
태도를 바꾸면, 삶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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