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터뷰, 자기소개
거인의 생각법 91 - 인간 의식의 집결체, 질문
저의 자기소개서를 한 번 작성해 볼까 합니다. 무슨 얘기부터 꺼내면 좋을지 몰라, 챗GPT에게 인터뷰 질문을 부탁했어요. 5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볼까 합니다.
1. 8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독서하고 글을 쓴 비결은 무엇인가요?
제가 매일 꾸준히 독서와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저의 단점에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체력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거든요. 원래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요. 그래서 저에게 질문을 던졌던 생각이 납니다. 책을 읽어야 하는 필요성을 느꼈을 때였어요.' 평생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이 질문이 바로 저의 비결입니다. 제가 매일 독서할 수 있는 분량을 정했거든요. 평생 독서하기 위해서는 하루 10분은 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아무리 바빠도 24시간 중에 10분은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10분은 최소시간이었고요. 사실 10분 읽고, 생각하고, 연구하고, 정리하는 시간은 보이지 않는 시간이 더 들어갔습니다. 한 시간이 되기도 하고 어떤 날은 두 시간이 될 때도 있었습니다.
여행을 가야 하거나, 지방 출장을 가야 하는 날에는 간단하게 사진만 찍고 몇 줄 남긴 적도 있고요. 때로는 아침에 못하면 밤에 잠들기 전에 하면 된다는 유연성도 갖고 있었습니다. 12시가 넘어도 잠자기 전까지 쓰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어요.
2. 어떤 계기로 글쓰기와 독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처음부터 글을 쓰겠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나 영감을 준 사건 바로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독서를 시작하면서예요. 재테크 책을 읽다 보니 시간관리, 바인더 쓰는 법, 관계 정리, 하루 5분 일기 등 타이탄의 도구들을 배웠어요. 독서를 제대로 해보려고, 독서법 관련 책도 많이 찾아 읽었습니다.
대부분 공통적으로 책을 읽기만 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만의 생각 한 줄이라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제가 선택한 방법은 하루 10분 책을 읽고 무조건 한 줄이라도 내 생각을 적기로 결심한 것이 바로 제 글쓰기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실 어릴 때는 독후감 쓰는 걸 제일 싫어했었거든요. 그런데 마흔 넘어 2660일 이상 매일 독서하고 생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독서모임 후에 밀리의 서재 '톡후감'으로 발행할 줄은 전혀 예상한 적 없었고요.
첫 번째 책을 쓰게 된 배경은 조기퇴사하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생각했어요. 그동안 블로그에 쌓은 글이 있으니, 이 걸로 책을 쓸 수 없을까 생각했습니다. 5년 치 매일 생각한 걸 기록해 뒀더니 당시의 생각과 감정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퇴사하는 달에 맞춰 첫 번째 책 출간계약을 하게 되었죠. 당당하게 조기퇴사 후 작가의 길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3. 평단지기 독서클럽과 파이어 북 라이팅 책 쓰기 코칭 프로그램은 뭐예요?
<평단지기 독서법>으로 책을 읽은 경험을 다른 독자들도 경험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기록하고, 생각 정리하다 보니 점점 내면이 단단해지고,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계기가 있었거든요.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나에게 집중하는 혼자만의 시간을 쌓아 온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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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책을 읽지만, 함께 독서모임에서 나누다 보면 타인에게서 내게 없는 점을 배울 수 있죠. 그래서 평생 독서클럽 함께 하고 싶어서 2021년부터 지금까지 매월 1회, 36회까지 진행했습니다. 주로 자기 계발서, 경제경영서 위주로 읽고, 최근 들어 인문학, 뇌과학, 고전도 읽어보는 중입니다.
파이어 북 책 쓰기 수업에 오시면 평단지기 독서클럽도 평생 함께 하고 있어요. 한두 번 만나고 끝나는 모임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함께 성장할 독서모임이기에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눠줄 수 있어요. 물론 책을 출간하게 도와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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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클럽이나 책 쓰기 코칭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바로 '나'라는 존재에서 출발하게 만들어요. 사람은 모두 다른 환경에 살아갑니다. 단점도 있고, 결점도 있죠. 나의 장단점을 발견하고 결점도 받아들인 상태에서 나 자신의 본질을 찾고, 브랜딩 해나갈 수 있도록 코칭하고 있어요.
6개월 이상 함께 한 수강생분들은 점점 삶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고, 행복해지는 모습으로 변화는 걸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들이 무엇보다 목표를 갖고, 지금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꾸준히 포기하지 않는 환경을 제가 제공합니다.
4. 파이어족으로서의 삶은 어떤가요?
파이어족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와 과정은 제 책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에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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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투자서라기보다는 퇴사를 준비하는 과정과 퇴사 이후의 삶에 대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죠. 파이어족으로서의 일상과 만족감은 직장 생활할 때보다 훨씬 좋아요.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고요.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할 수 있다는 것, 작가와 코칭활동으로 퇴사 후에도 소속감과 삶의 활력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아요. 강의하는 날을 제외하고는 배우자와 함께 드라이브도 하고, 카페나 맛집도 평일에 여유롭게 다니고, 공원이나 서점도 둘러보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최근에 목동 교보문고에 갔더니 주식 투자 코너에 있어서 살짝 당황했어요. 저의 투자법은 따로 만든 건 아니에요. 이미 나와 있는 책들을 보고 선택했을 뿐이죠. 제가 만약 투자책을 쓴다면 <저스트.킵.바잉>처럼 쓰고 싶긴했어요.
독서모임을 몇 개 참여하고 있어요. 배우자와의 시간뿐 아니라 타인들과 소통하며 사회활동을 이어가다 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것도 깨닫죠. 마음 맞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서 고민이 있거나 스트레스가 있을 땐 수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어요.
5.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이나 작가의 작품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읽은 책은 약 600권이 넘는데요. 그중에 딱히 한 권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제가 독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해 준 책은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라는 책이었고요.
열심히 자기 계발과 재테크에 빠져 있었을 때, 멈출 수 있게 해 준 책은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이라는 책이었죠. 미래 노후에 대한 불안으로 걱정하고 있다가 이 책을 읽고 정신을 차릴 수 있었어요. 지금 이 순간의 삶이 중요하고,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더 이상 가난한 부자로 살지 않겠다>라는 책을 읽은 덕분에 '복리의 마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어요. 덕분에 지금 수준에서 퇴사해도 되겠다는 결론 내리는 계기가 되었죠. 10년 후 퇴사하겠다는 목표는 5년으로 정리할 수 있었어요.
책은 단 한 줄이라도 내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면 감동적이고, 인생책이라고 생각해요. 2000일 동안 읽은 자기 관리부터 재테크까지의 책은 <실속 있는 독서의 힘>이라는 전자책에 담아뒀습니다. 2023년 이전에 나온 책들에 대해서 제가 감명 깊게 읽고, 재테크에 도움 받은 책들 위주로 정리를 해뒀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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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질문만으로 저를 다 표현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저 자신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에 대해 더 궁금하거나, 책 쓰기, 독서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8월 3일 책 쓰기 무료특강에 오셔서 편하게 질문 남겨 주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오픈 채팅방 '북위키'에 오시면, 책 이야기로 서로 긍정적인 소통을 할 수 있고요. 예비작가 책 쓰기 공부방에 오시면, 매일 글 쓰는 일상을 공유드리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메인 플랫폼입니다. 브런치에는 365일 와이 인생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함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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