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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Aug 18. 2024

시장의 움직임에 흔들리지 마라. (feat. 투자기간)

《주식의 쓸모》, 4일차,  평단지기 독서법 2684일째

240818 주식과 채권 인덱스로 구축하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규칙4. 시장의 움직임에 흔들리지 마라."

얼마나 빨리 시장이 움직이는지 절대 잊지 마라. 

여러분의 연간 수익률은 단지 몇 번의 커다란 움직임에서 나올 수 있다. 

- 《주식의 쓸모》, 앤드류 할램

마크 트웨인 Mark Twain은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는다. 다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식의 쓸모> 저자 앤드류 할램은 미래에 대해 우리가 알 수 있는 단 하나의 사실은 예측 불가능한 충격적인 사건을 주식시장에서 또다시 경험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주식시장이 치솟고 있던 2007년 나는 주식 인덱스에 한 푼도 집어넣지 않았다. 그 대신 채권 인덱스를 매수했다. 나는 채권의 자금 배분을 내 나이와 동일하게 하고 싶었다. 당시 내 나이는 서른일곱 살이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35~40퍼센트를 채권으로 구성하기를 원했다." - 주식의 쓸모 중에서 

저는 처음 주식을 시작한 건 2000대 초였습니다. 대학원에서 옆에 앉아 있던 학교 선배가 주식계좌를 만들어서 투자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선배 살 때 저도 한 주 사봤습니다. 어떤 종목이었는지는 기억에 없네요. 주식을 샀더니 떨어집니다. 떨어지니 또 삽니다. 언제 오를지, 기업의 이익은 무엇인지 찾아보지도 않고, 오직 주식 가격만 보고 말이죠. 결국 100만 원어치까지 샀다가, 10만 원 정도 손실을 입고 주식을 모두 처분했습니다. 나랑 주식은 안 맞아! 하면서요. 그렇게 주식에 대한 안 좋은 기억으로 취업을 하고도 저축과 펀드에만 관심을 갖고 살았습니다. 전문 가니까 나보다 더 똑똑하겠지 라는 생각으로요. 

취업하고 나니, 옆에 동기가 봉쥬르차이나 펀드를 추천해 줬었거든요. 당시 그 동료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 대한 이야기도 하면서 똑똑해 보였거든요. 추천해 준 펀드에 가입했다가 수익률이 50%를 넘긴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아! 펀드가 좋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수익을 내고 저는 팔았습니다. 그 이후에 봉쥬르 차이나는 다시 하락새로 이어졌죠. 

2024년 8월 5일 시장의 움직임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대학생 조카는 친구의 말을 듣고 더 떨어질 거라고 기다려보라는 얘기에 주식을 안 샀다고 합니다. 저는 둘 째날 바로 채권 ETF를 10% 매도해서 지수 ETF를 10% 매수했습니다. 채권은 급등했고, 주가는 세일 중이었거든요. 

"얼마나 빨리 시장이 움직이는지 절대 잊지 마라.  여러분의 연간 수익률은 단지 몇 번의 커다란 움직임에서 나올 수 있다. "- 주식의 쓸모 중에서 

아직 시장에 대한 확신은 없었기에 10%씩 채권을 매도하고, 주식을 샀습니다. 다시 주식이 반등했죠. 다시 주식을 팔아, 채권을 채워 넣었습니다. 

주식 투자 입문 3년 차인데요. 개별주로 투자해서 수익을 낸 건 20% 정도였어요. 공부차원에서 사봤다가 팔았는데, 팔고 나니 더 올라가서 속상할 때도 있었습니다. 다시 샀다가 손실을 입은 경우도 물론 있죠. 

주식시장에서 10년은 아주 짧은 기간이라고 해요. 지지부진하던 주가가 어느 날 올라가기 시작하면 폭등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30% 주식도 금세 +30%가 되는 것을 본 적도 있었으니까요. 

주식을 어떻게 사면 좋을까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책 저자는 인덱스 펀드를 정액 투자방식으로 꾸준히 사거나, 미리 사라고 이야기합니다. 

주가의 변동성, 시장의 움직임을 직장인들은 쫓아가기 어려우니까요. 몇 번의 상승시기를 놓치면 손실이 나기 때문이죠. 8월 초 주식 시장의 흐름도 마찬가지였고요.  주식 시장이 하락해도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서 채권과 주식의 비율을 적절하게 배분하여 구성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앤드류 할램은 포트폴리오를 나이와 동일하게 하고 싶었다네요. 월급 받은 직장인은 주식 하락장을 즐겨야 합니다. 그때 사둔 주식 ETF가 수익률을 높여주거든요. 

부동산과 주식은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건데, 많은 사람들이 반대로 움직입니다.

아무도 주가를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자신의 행동과 관점을 통제는 할 수 있습니다.  


"주식과 채권 인덱스로 된 책임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 주식시장의 변동을 역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면서 계좌에 더 많은 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다." - 앤드류 할램

"임금 소득자에게 하락하는 주식시장은 특별한 한턱이다. 그런 대접은 매일 받을 수 없다."



시장의 반응에 흔들리지 말고, 저스트. 킵. 바잉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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