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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른 우울증 양상, 심리 치료는...

《우울할 땐 뇌과학》, 앨릭스 코브, 평단지기 독서법 2736일

by 와이작가 이윤정

241009 매일 사소한 평단지기 독서하고, 독서모임 하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치료할 때는 끈기를 가져야 한다. 처음에는 효과가 없더라도 나중에 불쑥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 <우울할 땐 뇌 과학>, 앨릭스코브 지음


심리치료는

변연계의 반응성을 낮춘다

뇌가 느끼는 즐거움을 증가시킨다

전전두피질의 불안 활동을 줄인다

세로토닌을 강화한다

약물치료와 다른 회로에 작용한다



"우울증의 하강나선을 돌리는 뇌 회로들을 조정하는 방법에는 수십 가지가 있다. 처방을 받아야 하는 방법도, 처방 없이 가능한 방법도 있다. 어쨌든 모두 다 상승나선을 만드는 방법들이다."


우울할 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혼자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신 심리치료사를 만났을 때도 끈기가 필요하네요. 당장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으니까요.


엄마가 신경 정신과 상담받을 때 따라가 본 적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을 만나고 오면, 엄마 기분이 좀 풀어지더라고요. 별 다른 치료를 한 건 아닌데, 의사 선생님은 질문하고, 들어주고, 공감해 주시는 역할이었습니다.


대학병원 내분비내과에 가면 3분도 안돼서 처방전 받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신과 상담은 보통 일반 의사를 만나는 경우보다 진료 시간이 긴 이유가 환자와 의사가 소통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엄마가 시골에 계셨을 때, 경희대한방병원 선생님과 전화진료를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엄마는 의사 선생님과 전화 통화 한 걸로도 충분히 마음의 안정을 받으셨고, 선생님 전화를 기다리곤 하셨어요.


요즘은 신경정신과 예약을 하려면 오픈 런을 해야 할 정도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만큼 우울하거나 불안하고 초조해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우울할 땐 뇌과학> 책을 읽어보면, 사소한 무언가라도 하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평단지기 독서법으로 읽으면 의사 선생님 대신 작가들이 당신에게 질문을 던질 겁니다. 그러면, 당신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고, 글로 써보면 상당한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이 들어요.


처음엔 효과가 잘 느껴지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3개월, 6개월 지나 보면 알게 될 겁니다. 어느 날 문득 알아차리는 날이 올 테니까요. 독서하십시오. 글 쓰십시오. 모두 당신을 상승나선으로 이끌어 주는 도구들입니다.


평소 만나는 사람들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게 된 지인들과 운영하는 독서모임에 나가세요. 세로토닌이 강화됩니다. 어떤 심리치료보다 효과적일 겁니다. 꾸준히 계속해요. 당신의 동료들이 당신의 손을 잡아 줄 거예요.


골든티켓 독서모임에서 선정한 <우리가 언젠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읽고 있습니다. H님이 눈물 났다면서 톡을 공유하셨어요. S님도 울 것 같다고 합니다. 저랑 O님은 T인지 아직까진 덤덤합니다.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마음 챙김 기술을 배운 참가자들에게 슬픈 영화를 보여주니, 놀랍게도 그들의 뇌가 슬픔에 반응하는 방식이 달라져 있었다는 내용을 읽고 나니 저와 O님은 매일 독서와 글쓰기로 단련하고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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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자기 계발 시작하세요. 아주 사소한 습관 만드는 것도 효과가 있다네요.

<평단지기 독서법>을 살포시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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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그만 침대에서 나와라.

뇌 전체의 화학적 환경은 세계경제만큼이나 복잡하게 서로 얽혀 있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


"감사→수면 질 향상 → 통증완화 → 기분 좋아짐→집중, 계획 세우기→의사결정 도움 →불안 줄고 즐거움 향상→감사" 무한 반복


웃으세요. 행복해집니다.

감사하세요. 즐거워집니다.

사랑을 나누세요. 사랑이 돌아옵니다.


~<우울할 땐 뇌과학>.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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