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여르미, 평단지기 독서법 2744일
241017 답답할 땐 팩트 체크하는 에세이를 쓰자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에서 《팩트풀니스》, 《몽테뉴 수상록》, 《사람을 얻는 지혜》 를 골라 읽어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데이터가 가득 담긴 《팩트풀니스》에 대한 책도 소개되어 있었고요. 에세이 창시자, 무모하고 별난 계획에 따라 20년간 담긴 몽테뉴의 《몽테뉴 수상록》이 재밌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사람을 얻는 지혜》 은 마음 답답한 날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할 때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가끔 저도 마음 답답한 날 있을 땐 '언젠가 끝이 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편인데요. 이 책 소개글을 읽다 보니, 여르미님이 블로그에 가끔 책 서평 대신 철학 명언을 올리는 이유를 알게 된 것 같아요.
사는 게 힘들고 고달프시죠? 혼자 그런 거 아니란 거! 생각보다 팩트풀니스를 점검해 보면, 우리가 썩 괜찮은 중간 이상이라는 것, 답답하고 갑갑할 땐,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를 직시하며 아주 보통의 하루를 에세이 쓰듯 글로 써서 사실과 감정을 구분해 보면, 당신도 지혜롭게 이 순간을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지혜롭게 인생을 이겨내고 싶다면, 파이어 북 라이팅과 함께 하시길!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614777859
Write, Share, Enjoy, and Repeat!
절대로 완독하지 말아 주세요.
순서대로 읽지도 말아 주세요.
지금 내 삶에 필요한 책들을 먼저 읽어 주세요.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여르미
31 팩트풀니스 , 한스 로슬링 외, 김영사 , 474p 2019.3
#비판적사고 #팩트 #데이터중심 #세상은나아지고있다 #가짜뉴스
"이 책은 세상의 참모습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더 긍정적이 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이다."
세상은 해를 거듭하며 조금씩 나아진다. 대체로 그렇다. 세상을 오해하는 열 가지 이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 세계관을 교정해 나간다면, 좀 더 현명한 판단에 이를 수 있지 않을까
-여르미 도서관
제가 좋아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팩트풀니스, 알록달록 그래프로 시선을 사로잡는 책이었고요. 처음 시작하는 질문 13개를 맞추지 못했습니다. 침팬지가 맞추는 수준으로요. 생각보다 제가 많이 편협된 사고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데이터로 제시해 준 책이었죠. 전자책으로 읽었는데, 서점에 가서 종이책으로 소장하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간극본능 : 이분법적 사고, 대다수 사람은 중간 국가에 산다
부정본능 :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주목, 세상은 실제 나아지고 있다.
직선본능 : 인구 증가 추세 실제로 곡선 그래프를 띤다
공포본능 : 극적으로 들리는 정보를 잘 받아들이는 경향
크기본능 : 비율과 발전을 과소 평가 한다. 전기 공급 85%
일반화 본능 : 고정관념이다. 다양한 범주 택하기, 의문을 품어볼 필요
운명본능 : 가치는 늘 변하게 마련이다. 늘 지식을 업데이트할 준비를 해야 한다
단일관점 본능 : 단순한 걸 좋아한다. 세상은 더 복잡하다.
비난본능 : 명확하게 이유를 찾으려는 본능, 비난 대상에 집중하느라 주목해야 할 곳에 주목하지 못함
다급한 본능 : 쇼핑 자극 문구를 닮았다. 침착하자. 대개 사실이 아니다.
https://blog.naver.com/hlhome7/221768989993 팩트풀니스, 한스로슬링, 올라로슬링, 안나로슬링 뢴룬드
https://blog.naver.com/hlhome7/221978504627 신호와 소음, 네이트 실버
https://blog.naver.com/hlhome7/221654604878 통계의 함정, 게르트 기거렌처
36 몽테뉴 수상록, 미셀 드 몽테뉴, 동서문화사, 680p, 664p (2016.6)
#에세이 #르네상스 #자기성찰 #인생에대하여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경험은 자기가 자기 자신임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런 종류로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책이다. 무모하고 별난 계획에 따라 쓴 책이다.”
너와 비슷한 고통을 겪은 내가 있다.
나도 너처럼 세상의 힘든 일을 다 겪어 냈다.
넌 혼자가 아니다.
*에세예(essayer) ‘시도하다’ : 시험하거나 맛본다는 뜻
책 속에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 나선다.
-죽음의 두려움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자신의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아내와 하인의 말다툼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울고 있는 이웃 사람은 어떻게 위로하나?
-어떻게 살 것인가?
수상록을 읽다 보면 재밌다.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한다’라는 문제에는 별 흥미가 없었고,
‘사람들이 실제로 무엇을 하는 가’에 관심이 많았다.
몽테뉴는 다만 알고 있었다.
- 여르미
에세이를 창시한 몽테뉴 수상록. 얘기만 들어봤지 아직 읽어보진 못했어요. 20년간 쓴 책이라니 양도 방대합니다. 당시에는 자기 개인의 이야기를 쓰는 일이 흔치 않았데요. 몽테뉴 덕분에 우리가 아주 보통의 하루를 글에 담아 책을 출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완독 하기보다 평생 옆에 두고 보면 좋은 책이라고 하니 전자책으로 구입해 두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44 사람을 얻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현대지성, 368p (2022.10)
#인간관계 #처세술 #인간본성 #잠언집
"모든 것은 변한다. 지혜도 마찬가지라서 사람이 항상 지혜로울 수는 없다.
많은 것이 운이나 때에 따라 좌우된다."
“사람은 시대를 타고 난다. 가장 훌륭한 사람도 시대를 벗어날 수 없다. 모든 사람이 시대를 잘 타고나는 건 아니다. 선한 사람이 항상 승리하는 것도 아니며, 시대를 잘 활용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짜증 나고 불쾌한 일은 가급적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적절하지 못한 때에 일에 휘말려 들게 될 것이다. 흘려들어도 될 일에 마음을 쓰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명언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마음이 답답한 날, 가볍게 읽기 좋은 철학 명언집
세상을 사랑으로 살아가라는 따스한 위안 대신, 한 번 더 의심해 보고 주의 깊게 주변을 살피라는 조언을 던져주는 느낌
다정하기보다는 현실적이다.
- 여르미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쓴 책은 쇼펜하우어도 영향을 받았다고 해요. 직장 생활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상처를 받거나 자괴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을 맡기나 싶기도 하죠. 그런데 팀장님, 부장님, 본부장님, 사장님이 바뀌면 모든 게 바뀌더라고요.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주차가 타이밍이듯, 인생도 타이밍, 운이 때로는 작용하는 것 같아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으로 툴툴 털어버리고, 새로운 곳에서 재미를 발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책에 다양한 선택지가 많습니다. 괴롭고 답답할 땐, 서점이나 공원으로 산책 나가 보시길 바라요.
내면 소통도 절대 잊지 마시고요!
여르미님이 철학 명언을 블로그에 가끔 올리는 날이 있어요. 그런 날은 댓글창을 아예 막아버리시더군요!
철학 명언이 필요하신 분들, 여르미 도서관 https://blog.naver.com/graymarket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함께 읽어보셔야죠.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614777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