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여르미, 평단지기 독서법 2743일
41016 사랑을 나누며, 열린 마음으로 읽고, 쓰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에서 오늘 골라 본 책은
"09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16 소유냐 존재냐, 24 미의 역사"입니다.
역시나 저는 인문학 초보자라, 읽어본 책이 없었어요. 여기저기 유튜브 영상을 통해 귀동냥한 내용들 뿐이네요.
세 권의 책을 저라는 필터를 통과시켜 보면, 자신만의 시선으로, 존재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가라는 의미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자기계발을 반복하고
<소유냐 존재냐>를 통해 더 나은 행복을 위해 독서, 배움, 사랑을 존재하는 삶으로 향유하며,
<미의 역사>를 통해 시대에 흐름에 맞게 나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뜻으로 말이죠.
Write, Share, Enjoy, and Repeat!
절대로 완독 하지 말아 주세요.
순서대로 읽지도 말아 주세요.
지금 내 삶에 필요한 책들을 먼저 읽어 주세요.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여르미
09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 민음사, 558p, 2004
#서양철학 #불멸의고전 #아포리즘 #낙타 #사자 #아이
“인간은 짐승과 초인 사이에 놓인 밧줄이다. 심연 위에 걸쳐진 밭줄이다.”
이 삶을 반복해서 살고 싶다고 욕망하게 될 것이다.
2장. 무력감을 느낄 때 책에서 발견하는 삶의 의미
이 삶을 반복해서 살고 싶다고 욕망하게 될 것이다.
서양철학은 니체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망치를 든 철학자, 자기계발서 느낌, 현실 삶에 관한 이야기
- 여르미 도서관
낙타가 사자가 되고 아이가 되는 이야기
1. 낙타의 정신
나는 해야만 한다.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삶엔 자유가 없고 삶의 의미 또한 없다.
2. 사자의 정신
원한다. 주인이 되기를 원한다. 의지가 생긴다. 자유를 욕망하게 된다. 기존 가치 파괴, but 새로운 가치 창조 못함
3. 아이의 정신
새로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마흔에 읽는 니체>, 장재형 작가의 책도 서점가에서 많이 봤습니다. 니체에 관한 책을 제가 한 권도 안 읽어 봤어요. 며칠 전에 강용수 저자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의 영상을 하와이 대저택 채널에서 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 하와이 대저택님이 낙타, 사자,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셔서 니체의 철학에 대해 처음 머리에 들어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16 소유냐 존재냐 , 에리히 프롬, 까치, 311p (2020.2)
#물질만능주의 #소외 #자유 #20세기철학자 #자동차이야기
소유는 사물과 관계하며 사물이란 구체적이며 묘사할 수 있는 것이다.
존재는 체험과 관계하며 체험이란 원칙적으로 묘사할 수 없는 것이다.
-소유를 원하는 삶: 자동차 예시, 삶의 필수품, 나의 신분과 자아의 상징 소유를 잃으면 위기에 빠진다.
-존재하는 삶: “ 존재는 체험과 관계한다.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이다. 그래서 생산적이다.”
#학습, #독서, #사랑 : 소유하는 삶 vs. 존재하는 삶
#학습
- 소유하는 삶 : 한가지 목표, 암기, 기록, 창조x 생산x
- 존재하는 삶 : 능동적으로 생산, 암기를 넘어 생각,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을 산다.
#독서
-소유하는 사람: 텍스트는 TV를 보며 씹어 먹는 감자칩-
-존재하는 사람 : 책은 깨달음을 위한 것, 아무리 유명한 고전이라도 다소간에 무가치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 또한 때때로 이들은 작가 자신보다 그 책을 더 잘 이해하기도 한다. 작가에게는 자신이 쓴 것이 모조리 중요하게 보였을 테니 말이다.
#사랑
-소유하는 사람: 사람을 구속, 지배
-존재하는 사람들: 사랑의 행위에만 집중
사람의 행복이 꼭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님을 알아차리고 더 나은 행복이 있다고 믿을 수 있다.
-여르미
에리히 프롬의 책은 제목만 많이 들어본 책이에요.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 소유하는 삶과 존재하는 삶을 구분하여 물질만능주의사회에서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삶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소유하는 삶을 위해 당연히 경제 공부, 자본주의, 일을 배우고 실천해야 하며, 존재하는 삶을 위해 독서와 글쓰기, 사랑을 실천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을 작가보다 독자가 더 잘 이해한다는 말에 공감이 갑니다. 작가가 독자를 돕는 마음으로 모든 경험을 글에 담아두면, 독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딱딱 챙겨가면 됩니다. 완독이 중요하지 않죠.
24 미의 역사, 움베르토 에코, 열린책들, 437p, 2009.2
#아름다움, #미술사, #미의세계
아름다움이란 절대 완전하고 변경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역사적 시기와 장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질 수 있다.
-4장. 역사와 종교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기
한 권만 읽어도 배부를 것 같은 책, 그냥 넘겨만 봐도 아름다운 책,
미가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관용과 위안을 준다.
-여르미
움베르토 에코라는 저자를 지식계의 티라노사우르스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박학다식한 작가라고 해요.
서양미술사와 철학사를 담고 있고, 중세, 근대, 데카당스에서 추상미술, 현대 미술까지 시대에 따라 미에 대한 역사를 담아 둔 책이었습니다. 넘겨만 봐도 아름답다네요. 저는 미술을 잘 모르지만, 그럼에도 그림을 보면 자세히 보려고 노력해 보는 중입니다. 공대생 T감성의 소유자에게 예술작품을 느끼는 감성이 좀 부족하더라도요! 마음의 공간을 채울 수 있다면 가치는 충분하겠죠? 미의 역사, 추의 역사 두 권의 책이 있다니 서점에 가서 그림이라도 한 번 구경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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