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여르미, 평단지기 독서법 2753일
241026 반짝이는 것들 발견하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에서 오늘 고른 책은 무력감을 느낄 때 책에서 발견하는 삶의 의미 부분에 나오는 휴버트 드레이퍼스, 숀 도런스 켈리의 《모든 것은 빛난다》, 르네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에 관한 책입니다.
물론 처음 들어보는 책입니다. 저도 인문학은 아직 인린이 수준이라 더 많이 읽고 배워야 하는 수준입니다. 함께 읽고 살펴보면 어떨까 합니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기준은 사람마다 각자 다릅니다. 저와 남편도 다릅니다. 저는 깔끔하고 개운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고 신맛 나는 케냐, 에디오파아 드립커피를 좋아하지만, 배우자는 부드러운 라테를 즐기고, 오렌지향 나는 달콤한 쌉싸름한 아인슈페너를 좋아하고, 시원하고 달콤한 아보카도를 마시거든요.
각자 반짝이는 순간도 다릅니다. 어제는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올라오는 길에 친정아빠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빠에게 '대구'왔다가 지금 올라간다고 말했더니 옆에서 듣고 있던 배우자가 한 마디 합니다. 시댁만 다녀 가는 걸로 오해하시겠다면서요. 사실 제가 대구에 내려간 건 자이언트 라이팅코치 7기 수료식 때문이었거든요. 수료식에 간 김에 시댁도 하루 일찍 들렸다가 1박 2일 보내고 올라왔습니다. 수료식 얘기는 쏙 빼고 말했다고 그럴 거냐고 되묻네요. ㅎㅎ
이처럼 각자의 행복이 다릅니다. 두 눈 동그랗게 뜨고 주변에 반짝이는 것들 찾아보는 시간 만드는 하루 보내세요.
아! 오늘 저녁 8시 반짝이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릴게요.
온라인 Zoom에서 <나를 위한 시간, BEST> 저자 특강이 있습니다.
북위키 오픈 채팅방에 입장하시고, 대기해 주시면 됩니다!
아마, 특강 듣고 나면, 당신의 반짝이는 BEST를 발견할 겁니다.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631407946
Write, Share, Enjoy, and Repeat!
12 모든 것은 빛난다, 휴버트 드레이퍼스, 숀 도런스 켈리, 사월의 책, 456p (2023.9)
#허무주의 #삶의의미 #고전문학 #무기력
“오늘날 우리의 문제는 의미있게 사는 법을 모른다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의미있는 삶에 대해 충분히 오래 초점을 맞출 수 없는 게 문제다.
우리 삶은 어떻게 다시 빛날 수 있을까
1. ‘퓌시스적’인 감정을 느껴보자- 반짝이는 것 , 축구 경기 바라보며 응원하는 선수가 슛 성공시켰을 때
2. 장인 정신을 배워볼 수 도 있다.
3. 일상과 사물을 효율성의 관점이 아닌 ‘유일한 것’으로 바라보는 것
모든 것은 의미가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은 빛난다.
모닝커피 위에도, 한잔의 맥주 위에도
반짝이는 것들을 발견하면 된다.
- 여르미 도서관
모든 것은 빛난다를 보니, 모비딕 이야기가 나옵니다. 허먼 멜빌이 아니라 이슈마일이 바라보는 세상, 일상이 선사하는 의미의 관점을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모비딕 책 종류가 많은데 여르미님이 골라주신 작가정신에서 나온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철학책 독서모임>이라는 책에 <모든 것은 빛난다>라는 책이 소개되어 있다고 하네요.
철학책으로 독서모임 할 때 언급된 책으로 읽어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관해 둡니다.
<모든 것은 빛난다> 책 제목과 유사하게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책이 문들 떠오릅니다.
이 책에서도 모비딕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거든요.
https://blog.naver.com/hlhome7/223138050819
13 방법서설, 르네 데카르트, 문예출판사, 648p, (2022.5)
#이성 #행복해지는법 #도덕규칙 #코기토
“나는 가장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네 개의 준칙들로만 이루어진 하나의 임시 도덕을 만들었다.”
행복의 도덕 준칙
1) 가장 사려 깊은 이들의 가장 온건한 가르침을 따르자
2) 할 수 있는 한 가장 확고하고 결단적인 태도를 취하자
3) 세계의 질서를 바꾸기보다는 내 욕망을 바꾸려고 늘 애쓰자
'난로 방'의 청년이 만든 네 가지 규칙
1) 명증성의 규칙 - 자신이 명증하고 참이라고 인식하지 않은 어떤 것도 결코 참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 속단과 편견을 피하는 것
2) 분해의 규칙 - 어려움들 각각을 가능한 만큼 작은 부분들로 나누는 것
3) 복합의 법칙 - 조금씩 단계적으로 가장 복합적인 대상들로 올라가기 위해 사유를 순서에 따라 인도하는 것
4) 열거의 법칙 - 참과 거짓 구분하고 연역하는 순서만 지킨다면, 도달하지 못할 진리는 없다.
가장 감명받은 부분은 그의 행복에 대한 ‘도덕 준칙들'이었다. - 여르미
행복에 대한 도덕 준칙이 가장 감명받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행복에 대한 기준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이 정하면 된다는 것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명예욕이 있으면 열심히 무언가 명예스러운 일을 해야 합니다. 저희 큰언니에게 하고 싶은 거 있냐고 물어봤더니 본인은 '집순이'라서 어디 가고 싶은 곳도 없고, 집에 있는 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릅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의 명언은 <성찰>이라는 책에서 언급된다고 하네요.
근대 철학사 : 데카르트에서 칸트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철학책이 어렵다면 3분 철학 1,2,3 만화시리즈로 한 번 훑어보고 자신과 맞는 철학자의 책을 골라 읽어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