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멘탈을 만드는 60가지 열쇠》, 이은대, 2764회차
241106 고요한 시간 갖고 글쓰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안 될 이유라도 있는가!’
- 《황금 멘탈을 만드는 60가지 열쇠》, 이은대
적어도 한 시간은 고요할 수 있어야 한다. 침묵을 지키고, 아무런 반응도 없이, 그저 한 시간을 고요히 있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건 더 볼 것도 없을 겁니다.
- 《황금 멘탈을 만드는 60가지 열쇠》, 이은대
연애중일 때, 누구랑 사귈 때도 상대를 파악하는 팁을 알려주시네요. 한 시간 동안 혼자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요? 저도 요즘에 많이 번잡해진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 눈을 떠보니 거실 창문 밖으로 태양이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요즘 일어나는 시간이 계속 늦어지고 있지만!) 아침에 떠오르는 해를 보니 마음속에도 뜨거움이 차오릅니다. 일기장을 펴서 어제 있었던 일을 적어 봅니다.
어제는 김미경 강사의 <딥 마인드> 영상을 시청했더니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rXVr1zMk6Q&t=1523s
코로나 때 번성하던 사업으로 100명 이상의 직원이 생겼는데, 다시 오프라인으로 상황이 바뀌면서 사업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온갖 걱정에 잠도 잘 못 자던 시절 글을 적다가 마지막에 이런 글을 적었다고 해요.
자신도 모르게..."집에 가고 싶어..." 그 길로 집에 짐 싸들고 갔답니다. 그렇게 집에 그냥 가만히 있어보니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그러자, 새벽에 일어나 앉아 있는데 가족들이 지나가다가 깜짝 놀랐답니다. "있네! " "아, 깜짝이야, 엄마 있네!" 하면서 별명이 '있네'가 되었데요. 그러고, 남편이 출근할 때 '신발장 인사하기'를 시작했데요. 너무나 어색했지만, 막내가 알려준 팁, 열쇠를 떨어뜨리고 주으면서 인사를 하라고 해서 그렇게 성공했답니다. 몇 주 뒤에 남편이 출근하다가 다시 들어오면서 '쿠퍼스' 두 개를 들고 들어와 "이걸 어디다 두면 될까?"라고 건네주더래요. 열쇠랑 쿠퍼스가 닮았다며... 뜨거움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온갖 외부에서 OO 해야 한다는 강요와 강박이 자신을 스트레스받게 하고 있습니다. 내면에서 들리는 소리를 들어야 할 시간입니다. 당신의 내면에서 지금 당신에게 어떤 말을 건네고 있나요? 조용히 글을 써 봅니다. 나의 목소리가 조금씩 들려옵니다. '잘하고 있어...'
김미경, IT MIND -> DEEP MIND 곧 신간이 나올 거래요.
책 한 권을 쓸 수 있다는 건 어떤 상황에서도 견딜 멘털을 장착하는 것
잘 쓰고 못 쓰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A4용지 100매 가까운 분량을 쓰다 보면 온갖 심리적 변화와 만만찮은 상황을 마주하게 되거든요. 어떻게든 그 벽을 넘어서고 끝까지 완주해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책 한 권을 세상에 내놓으면, 그 순간의 짜릿함과 성취감은 뭐라 표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황금 멘털을 만드는 60가지 열쇠》, 이은대
어제 스레드에서 권고사직 당한 남편이 몇 달 쉬다가 냉면 만드는 곳에 출근하기 시작했는데, 혼자 울먹이는 모습을 보았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왜 우는지 물어봐야겠다는 글에 댓글은 그냥 두라고, 안아주라는 대답이 있었어요. 수고했다고 말해 주면 어떨까요. 책 한 권 써보면 어떨까요. 댓글로 남기진 못했지만, 책 한 권이상 쓸 수 있는 경험이 우리에겐 있습니다. 한 권뿐이겠어요. 잘 쓰고, 못 쓰고는 중요하지 않으니, 일단 써봅시다. 쓰고 나면 성취감이 이루 말할 수 없어요.
‘나처럼 실패한 사람이 뭘 할 수 있겠어.’ 이런 생각이 들 때는 벌떡 일어나 “나는 태양이다!”라고 소리칩니다. ‘나는 성공해야 하고, 멋지고 근사한 삶을 살아야 해.’ 나에게 꽃길만 펼쳐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는 조용히 심호흡을 하면서 “나는 잡초다!”라고 중얼거립니다.
나는 태양이며, 나는 잡초다.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안 될 이유라도 있는가!’ 어느 책에서 읽은 문장입니다. 저 자신을 ‘잡초’라고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황금 멘탈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고정하지 않습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두는 거지요. 물은 그릇을 탓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겁니다.
-《황금 멘탈을 만드는 60가지 열쇠》, 이은대
나는 꼭 이러이러해야 돼!라고 강박감을 스스로에게 주고 있을 때가 저도 있습니다. 이은대 사부님이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안 될 이유라도 있는가!'라는 문장으로 그때부터 '잡초'처럼 흔들리면서 자유로워지셨네요. 태양과 잡초 중간지점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 두는 게 역시 필요한가 봅니다. 너무 강하지도, 너무 연약하지도 않게, 세상에서 제일 강한 물이 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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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지기 독서 2024년 - 22차 - 6 《황금 멘탈을 만드는 60가지 열쇠》, 이은대, 2764회차 (2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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