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생각법 - 부자마음 10. 헌신
책을 쓴다는 건 단순히 글을 완성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의 시간과 진심을 담아 세상과 나누는 헌신의 과정입니다. 유명해질지 아닐지 알 수 없어도, 초고를 쓰고 퇴고하며 독자와 소통하는 모든 순간이 작가의 노력으로 채워지거든요. 책 출간의 막바지에 이르러 다시 원고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오탈자는 없는지, 메시지가 왜곡되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점검합니다. 시간을 들여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괴테는 60년 동안 파우스트를 퇴고했습니다. 독자에 대한 자신의 헌신이자 독자에 대한 사랑이죠. 단순한 성취를 넘어 자기 실현과 사회적 공헌의 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은 라이팅 코치로 활동하는 다른 작가님께 "사업가분들이 책을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고개를 저으며 "사업가들은 마인드가 다르다"고 말하더군요. 사업가는 시간의 가치를 곧바로 금전적 결과로 연결하는 데 익숙해, 글쓰기처럼 당장의 보상이 없는 일에 관심이 적다는 겁니다. 만약 그들이 책을 출간한다면 대필 작가를 고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했습니다. 그 대화를 통해 알게 됐죠. 글을 직접 쓰는 행위는 단순히 책을 내는 것을 넘어, 작가의 진심을 담는 헌신이 필요하다는 걸요.
책을 쓰는 데는 유명해질지 아닐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초고를 쓰고, 퇴고를 반복하며,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모든 과정은 누군가에게는 나눔이자 헌신으로 보는 거죠. 이는 에이브러햄 매슬로우가 말한 자아실현 욕구와도 연결됩니다.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세상에 공유하며 내적인 만족을 느끼는 과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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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블로그에서 '헌신'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봤습니다. 검색해서 나온 책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루이스 쉬프『상식밖의 부자들』
애덤 그랜트『기브앤 테이크』
한스로슬링, 올라로슬링, 안나로슬링 뢴룬드 『팩트풀니스』
안상헌 『사장의 철학』
켈리최 『웰씽킹』
토니로빈스, 피터멀록『돈의 본능』
밥 프록터『부의 확신』
최인아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하브에커 『백만장자 시크릿』
에릭 바커『똑똑한 개인주의자를 위한 타인 사용설명서』
윌리엄 제임스『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부와 성공이란 단어가 유독 많이 보였습니다.부와 성공을 통해서만 헌신이 이뤄지는 건 아닌니지만요.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구나 생각이 듭니다. 부자가 되어서 나눌필요 있나요? 지금 부자로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누구나 지금 이 순간부터 작은 글을 통해 위대한 헌신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실천해 볼 수 있는 작은 헌신 3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매일 10분 글쓰기입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며 경험을 기록하는 일입니다. 작은 글 한 편이 누군가에겐 소중한 메시지가 될 수 있거든요.
둘째, 지식과 경험 나누기입니다. 당신의 지식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거나 SNS에 짧게 공유해 보세요. 당신의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글을 쓰고 한 번 더 검토해보는 것도 필요하고요.
셋째, 타인을 위한 시간 내기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짧은 시간이라도 온전히 집중해주는 행위자체가 큰 헌신이자 사랑의 표현입니다.
작은 글이 쌓여 큰 메시지가 되고, 그것이 누군가에게 위대한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 작은 글, 위대한 헌신의 시작은 바로 지금입니다.
저는 오늘 하루도 작은 글을 블로그에 담고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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