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생각법 220 - 마음 훈련 규칙 새겨두기
앞으로 10일 동안 마음 훈련을 시작하라고 책에서 이야기합니다.
첫째, 불필요한 생각이나 감정에 매달리지 않고, 활력을 빼앗는 질문이나 말, 비유를 사용하지 않는다.
둘째, 부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는 걸 인지할 때 문제해결을 위한 질문을 한다.
셋째, 매일 아침 모닝 파워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며 목표를 성공에 맞춘다.
오늘 하루도 저와 더 가까워지는 시간으로 채웠습니다.
사실 저는 읽은 것, 배운 걸 금방 잊습니다. 그래서 자동화하는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어제 읽은 <용접공, 세상과 연결하다> 함해식 작가의 책에서 적용할 문장을 골랐는데요. 아침에 일어나 몽롱한 상태에서 하면 좋다고 조언한 문장이죠. 제 말투에 맞춰서 '~다' 대신에 '~아'와 '~해'로 바꿨습니다.
"나는 내가 좋아, 나는 내가 너무 좋아, 나는 나를 사랑해."
이걸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면요, '북위키. w' 오픈 채팅방에 방장봇을 고용했습니다. 아침 7시 30분에 설정되어 있던 "READ, NOTE, DO IT, TODAY"대신 문장을 바꾸기로 마음먹었거든요. 방장봇이 동작합니다. 이 오픈 채팅방에는 저를 포함한 129명의 사람이 있는데, 분명 이 글을 보면 기분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서 설정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나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다면, 하루도 활력 넘치는 삶을 기대할 수 있을 테니까 불필요하거나, 활력을 빼앗기고 있을 때 자기 확신, 자기 신뢰가 도움이 됩니다. 좋은 습관이죠.
점심에는 약속이 있었습니다. 온라인 블로그를 통해 소통하던 <인도 투자하자> 강황맨님과 잠실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2853503
처음 만나는 자리라 설레기도 하고,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요. 잠실까지 오실 일을 만들어서 미팅계획을 만드셨다고 하셔서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함께 일을 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거든요. 어떤 일인가 궁금하기도 했고요. 저는 온라인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E타입이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내향적인 I 타입입니다. 강황맨님은 반대시더라고요. 온라인에서는 수줍어하시더니, 오프라인에서는 외향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주고받으면서 상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브랜딩이 필요한 분들에게 저의 글쓰기 수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 주셨어요.
후배가 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 후배는 또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차와 키토 케이크를 사주셔서 함께 또 수다를 떨고 왔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카페 사장님의 대화에서도 사장님만의 건강 철학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후배 분과도 이야기 나누다 보니 이달까지만 일을 하고 그만둘 예정이고, 새로운 일을 생각할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2014년에 <피어라 청춘> 공저를 쓴 한 작가님이 이라 신기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전화번호까지 교환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면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일이 진행됩니다.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일들도 하나씩 해결해 나가시면서 긍정적으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보문고에 강황맨님과 함께 가서 책 구경하고 헤어졌습니다. 또 다른 만남이 방이동에 있다고 이동하시더라고요. 사람을 만나며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모습에서 마케팅의 본질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709350
집으로 와서 잠깐 눈을 붙인 후 저녁에는 <희망의 트랙 위에 다시 서다>라는 책을 펼쳤습니다. 국가대표 스케이트 선수 조상혁 선수의 어머니인 오승하 작가의 삶이 담긴 책입니다. 20년 간 육아하면서 국가대표 아들의 멘털관리와 운동에 필요한 뒷바라지를 하셨더라고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를 3시간 했다가 상위 1% 판성과를 거두며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냅니다. 나중에는 회사에서 영업력에 대한 강의까지 하게 될 정도로 말이죠. 아들이 부상을 당했을 때 절망 속에서도 기적을 발견하며, 독서를 통해 배우고 기록하여 공부해서 남주자라는 마인드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나폴레온 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이 작가님과 아들 조상혁 선수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 준 인생책이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942843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152868
저의 마음 훈련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독서하고 글 쓰고, 나누며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매일 연습합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항상 '새로운' 아침을 마주하죠. 감정에 휘둘리거나 불필요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가도 자고 읽어나면 잊습니다. 자기 계발서를 읽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과 대화하면 스케이트 얼음 판을 다듬듯이 상처 났던 제 마음도 다시 평평해집니다.
"이 사람도 이렇게 살고 있으니, 나도 힘을 더 내보자"라는 생각이 들죠. 빠른 성공보다는 천천히 꾸준히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어 가는 게 목표거든요. 오늘 하루도 이렇게 돌아보니, 작은 순간들이 저를 성장시킨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내일도, 긍정과 꾸준함으로 살아가는 중입니다. 책과 사람, 그리고 희망의 트랙에서 마음 훈련을 합니다.
Write, Share, Enjoy!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645403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