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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Oct 17. 2023

떠먹여 주자, 독자가 전부다 (feat. 작가의 태도)

라이팅코치의 글쓰기

"작가에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하나야. 그건 바로 단 한 명의 핵심 독자지. 왜냐하면, 떠 먹여 줘야 하거든. "

- 와이어록 217 (231016)




작가는 독자를 생각해야 합니다. 


독자에게 관심 있는 글은 뭘까요?

독자가 원하는 건 자신에 관한 글입니다. 그리고 자신에 관한 글이라는 건 결국 작가랑 똑같은 사람이란 뜻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독자에게 관심 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우선 제가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을 말씀드릴게요.


책을 읽는 사람과 안 읽는 사람의 차이는 뭐죠?

저는 개인적으로 책을  안 읽다가 어느 날 갑자기 좋아지기 시작한 경우예요. 부끄럽지만 1년에 1권도 채 읽지 않을 때도 있었답니다. 그렇지만 우연히 서점에 가서 베스트셀러 코너나 신간코너를 둘러보고 한 번 읽어볼까?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서점으로 산책 가는 작가가 되었답니다. 서점에 가면 항상 새로운 책들이 나와있어요. 그런 책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모르는 분야의 책이구나'라는 생각보다는 '이런 내용이면 나도 도전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어려운 책이라면 읽기 힘들겠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쉽게 읽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고 싶어 한다는 거겠죠? 이렇게 자신감 있게 책을 고를 수 있는 이유는 아마 내가 알고 싶은 부분만을 골라서 읽어도 된다는 장점 덕분인 것 같아요. 자기 계발서 같은 경우라면 그냥 쭉 읽으면서, '그럼 나는?' 하는 질문을 던져보면 좋아요. 경제경영서는 출처를 보고 직접 확인해 보는 게 필요하더라고요. 목차를 보고 흥미로운 부분만 찾아서 읽어봐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독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글쓰기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써도 전문성 있고 수준 높은 글을 쓰기란 쉽지 않죠. 그렇기에 더더욱 자신의 경험을 담아서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나만의 개성 있는 글을 쓸 수 있다고 봅니다. 독자가 저의 책을 읽으면, '어머, 나도 그런데!!!'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끔 사실적이고, 솔직하게 경험을 적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독자에게 하나라도 더 드리려고 고민합니다. 그래야 독자가 관심 있을 테니까요.


또한 작품을 쓰는 동안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면서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SNS에 공유하고, 나를 드러내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하면 분명 언젠가는 빛을 발하게 될 날이 올 거라고 믿어요. 자기 신뢰가 꾸준히 지속하는 힘의 원동력이니까요.  모두 파이팅 하세요!


작가에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하나예요. 그건 바로 단 한 명의 핵심 독자입니다. 왜냐하면, 떠 먹여 줘야 하니까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주제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ite, Share, Enjoy!


#이윤정작가 #글쓰기강좌 #책쓰기과정 #라이팅코치 #자이언트라이팅코치 #파이어북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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