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멘티들에게

거인의 생각법 237 - 신념은 기본 원칙을 만든다. MS4 : 신념

by 와이작가 이윤정

저는 SNS는 매일 해야 하는 게 자신의 인생에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굳이 매일 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과거에는 SNS에 굳이 내 이야기를 왜 쓸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요. 할 일도 많고, 우선순위에 밀리고, 바쁜 일정이 생기니 잠깐 멈췄다가 다시 와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SNS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영국 축구계의 역사를 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 알렉스 퍼거슨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 인생에서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차라리 독서를 하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SNS를 감정을 분출하며 에너지를 낭비하는 데 쓰지 않고, SNS에 자신의 경험담을 기록하여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생산적 활동으로 에너지를 오히려 얻는 데 활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SNS를 하면 할수록 제 인생에 더 유리하기 때문에 매일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2800일 이상 (올해 8년 차) 매일 책을 읽고, 생각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혼자 에버노트에 기록을 시작했었는데요.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어차피 공부한 걸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카페에서 공유를 하기 시작했고, 오픈 채팅방에 함께 공부하는 동료들에게 책 한 문장과 저만의 생각 한 줄을 정리해서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보든지 보지 않든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이 중요했으니까요. 저는 제가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저 자신을 훈련시켰습니다. 평범한 제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그러면 평범한 누군가도 저처럼 하루하루 쌓아가는 습관을 보고, 동기부여받아서 그들도 한 번 시도해 보고 싶게끔 만들고 싶었습니다. 혼자서 다른 이의 상상의 멘토가 되었습니다. 나는 누군가의 멘토다라고 생각하니 중간에 포기하는 게 곤란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수많은 멘티를 제 뒤에 두고 있었습니다.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네 번째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보이지 않던 문장이 오늘 보였습니다. 나폴레온 힐이 대학교에서 강연을 한 적있었는데, 그 강연을 들은 사람이 가치관이 바꼈고, 세상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대학생들이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기 전에 읽을 수 있도록 책을 써달라고 부탁하는 글이었습니다.


매일 쌓아온 기록을 따라 언제든 시작해 볼 수 있도록 저는 SNS에 기록을 남깁니다. 혹시라도 제가 10년 뒤에 성공한 사람이 되어 있을지 모르니까요. 그 때 가서 하나씩 가르쳐 주기에는 제 기억력의 한계도 있겠고요. 토니 로빈스의 <무한 능력>에 따르면 라포 개념이 나옵니다. 따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따라 하면 그 사람처럼 성공할 수 있다고 했거든요.


제가 공부하는 방법을 기록하고 공유해 둔다면, 누구나 개인적으로 언제든지 따라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제 뒤에 상상의 멘티들을 두고 있으니 저는 하루를 그냥 보낼 수 없습니다. 무엇이라도 기록을 남겨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이렇게 생각을 기록하다가 정리되는 저의 신념들을 모아서 책을 일 년에 한 권씩 출간하는 중입니다.


매일 글쓰기는 오늘로 237일째 진행 중입니다. 이것 또한 저의 신념 중 하나인데요. 365일 글을 쓰는 라이팅코치 활동을 하겠다는 목표를 2024년에 계획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독서와 글쓰기의 이로움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삶이 점점 좋아지는 과정을 매일 보여드리면, 누군가 나도 글 한 번 써보고 싶다거나, 나도 책을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SNS에 좋은 영향력을 기록하고, 제 글과 책을 읽고 독서와 글쓰기 습관이 전달된다면, 세상이 0.001%는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은 SNS 플랫폼들이 대부분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동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플랫폼이든 글을 계속 쓰는 사람들을 노출을 많이 해줍니다. 글을 쓰지 않으면 영향력도 줄어들게 되죠.


저에게 중요한 일은 매일 읽고, 글 쓰고, 공유하는 습관 시스템입니다. 물론 해외여행을 가기도 하고, 강의가 있기도 하고, 급하게 병원을 가야 하거나, 모임에 참여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라도 양을 줄여서라도 하나 이상은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게 이웃과 상상의 멘티를 위한 예의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매일 아주 조금이라도 기록하면, 그 시간 동안은 멈추어 저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를 매일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SNS를 매일 하는 게 인생에 도움 된다고 생각하는 신념이 생겼습니다.


Write, Share,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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