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의 이웃! 그냥 편안하게

거인의 생각법 258 - 인생 항해의 나침반으로 사용하기

by 와이작가 이윤정

릴스 100일 챌린지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밤 12시까지 필사와 인스타그램에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인증하는 일이었습니다. 100일 동안 성공하면 보증금을 환불해 주는 규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밤 11시 전에 마무리했지만, 다른 일정들이 생기면서 자정까지 업로드를 못한 경우가 생겼습니다. 한 번의 실패로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니 좌절감이 컸습니다. 아마 대부분 챌린지에 도전했다가 한 번 실패하면 포기하고 다음부터는 진행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실패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또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돈 때문에 챌린지를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나의 습관이나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을 끝까지 해내기 위해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유입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하지 못하니 강제성이 있는 환경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챌린지에 참여하니까요. 돈 보다도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습관에 가치를 높이 둔다면 실패한 게 아닙니다. 챌린지 마감시간이 지나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다면, 성공으로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단지, 비용이 조금 더 들어가는 것뿐이지요. 타인이 정해준 기준치를 만족하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 편안하게, 자신의 기준에 맞출 때,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유를 스스로 재정의 하면, 챌린지를 성공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며칠 전에 배우자가 '음식'사진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볼까라면서 넌지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저는 당연히 좋다고, 한 번 시작해 보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국밥집에 갔습니다. 남편은 항상 제 모습만 찍어 주었는데, 남편이 처음으로 음식 사진을 찍더군요. 오지랖이 발동했습니다. 블로그 할 때는 음식 사진도 중요하지만, 시그니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꼭 당신이 올리는 사진으로 알아볼 수 있게끔 한 번 기획해 보라고 말이죠. 메뉴판 가격도 중요하다고, 가격도 찍어보라고 조언하고, 주차장 여부, 실내 분위기도 찍어서 공유해 보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상황을 적으면 이웃이 한 명씩 늘어날 거라고 말이죠.


시작할 때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조언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초보 블로거에게 해야 할 거리를 너무 많이 던져주면 재미가 없어지고, 지속하지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죠. 음식 사진만 올리고, 키워드 위주로 두 세 단어로만 짧게 적어도 좋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아는 맛집 블로거 중에 한 분이 그렇게 운영하고 있었다는 게 떠올랐거든요.


무슨 일이든 '그냥 편안하게' 해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하는 방법은 지속성이 중요하니까요. 매일 하지 않아도 나 만의 기준대로 일주일에 한 번을 채우는 것도 지속하는 일이니까요. 그냥 생각날 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인플루언서도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블로그 이웃수가 2000명이 된 날입니다. 10년, 20년 편안하게 쓰면, 저의 인생 항해길을 되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기도 합니다. 브런치와 블로그에 남긴 제 글들이 바로 제 인생의 나침반이거든요. 엉뚱한 곳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자신의 생각을 붙잡아 줍니다. 블로그/브런치에 그냥 편안하게 남기다 보면, 마음이 힐링되고, 도움 줄 수 있어서 뿌듯하고, 활력이 차오릅니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세상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Write, Share, Enjoy!



오늘 하루를 글에 담아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당신이라면, 올해 작가가 될 겁니다!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7197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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