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사진에 담긴 ‘나’라는 존재를 응시하며
차가운 셔터의 파찰포착된 실재의 찰나연속된 흐름의 정지0과1로 구성된 피사체기술로 조작된 형상자연과 괴리된 아름다움이곳에 서있는 육신의이상을 모방한 형체는진정한 존재의 빛인가허울좋은 가상의 거죽인가아니면 그 무엇도 아닌날카로운 이성의 침투인가뭉개진 실존의 잔상인가내가 좇는 것은내가 좋은 것은나라는 주체의 실재인가 가상인가 그 사이 어딘가의 괴물怪物인가
思客, 사유하는 방랑자. 경험을 사유로, 관념을 언어로 붙잡는 낭만가. 시와 수필을 주로 창작합니다. 철학을 전공한 98년생 청년으로 청춘의 시간과 시선을 주로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