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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ynn Dec 26. 2023

세상사는 거 '뭐 그렇지'

담담한 행복을 찾아서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났다.

마지막 남은 일주일,

이제 2023년을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올해도 기쁨 반 후회 반.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무사히 2023년 한 해를 달려왔다.


오늘은 우연히 유튜브 검색하다가

고등학교 시절 맘 편하게 해 주던 노래를 발견했다.

마법의 성으로 유명했던 더 클래식 1집의

숨겨진 노래 하나.

노래가 짧아서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휙하니 즐겨 듣던 노래 한 곡다.


뭐 그렇지 (더 클래식, 1993)


어떻게 지금껏 살아왔지

돌아보면 운이 좋은 것 같아

하지만 앞으로 남은 날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걱정돼

기쁜 일들은 너무 쉽게 사라져

서글픈 기억만 내 주윌

감싸고 있는 것 같아

그래도 우리들 가슴속엔

순수했던 마음들만 기억해

그리고 내 곁의 사람들이

행복을 갖다 준다고 믿어요


또 하루지나 다시는

오지 않을 달력의 하루가

영원히 사라져 가고 있지만

무엇을 반드시 이룬다고

너 자신을 너무 다그치지 마

세상일이란 안되다가도

되는 일도 있곤 하지 뭐 그렇지



누군가 그랬다.

행복은 지족상락(知足常樂)이라고.

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다는 지족상락.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소확행을 찾아가는 것.

이게 진정한 행복의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 자신을 너무 다그치지 말고

올 한 해 고생했다고 다독여주자.

마음속에 춰져 있던 순수한 행복을 꺼내보자.


진짜 연말이다.

후회는 툴툴 털고 모두가 훈훈한 시간이 만들어보자.


인생? 뭐 그렇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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