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회사 경영층의 거창한 신년사를 시작으로
한 해의 업무가 시작되었다.
첫날부터 느껴지는 분주한 이 느낌.
다들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준비로 정신이 없다. 전세기까지 빌려서 회사의 어마어마한 인원들이 그곳을 찾는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그렇게 2024년이 시작되고 있다.
다음 주는 윗분들이 모두 미국으로 날아가기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준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올해의 계획?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여느 직장인들이라면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승진, 연봉상승, 이직, 건강, 어학, 운동......'
하지만 나는 아니다.
올해의 목표는 '생존'
변화무상한 불확실한 환경에서 무사히 한 해를 버티는 것이 올 해의 나의 소소한 목표다.
세상의 변화 속도가 너무나 빠르고
예측과 전망이라는 것이 무의미해지고 있다.
경제 위기감은 여기저기서 확대되고 있고
세계적인 불황은 계속 이어질 듯하다.
글로벌 기업들에서도 구조조정 시작되고,
로봇과 인공지능의 자동화 시스템이
서서히 확대되면서 우리의 일자리 위협받고 있다.
정말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2024년이다.
이제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과거 성공을 이끌었던 공식이
이제는 실패의 길이 될 수도 있고,
절대 망하지 않을 것만 사업도
한 순간에 고객이 외면하는 사업이 될 수 있다.
조직문화부터 프로세스, 사업까지
어느 하나 안주할 수 없다.
솔직히 조직의 안정을 원했지만
세상과 시장 환경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다.
변해야 살고, 변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그런 무시무시한 시대가 되었다.
저 멀리 혁신의 쓰나미가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지난 20년 회사생활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변화의 파고가 온다.
40대 후반이 된 나에게 또 다른 도전.
대변혁 속에서 생존하기.
나의 2024년 목표다.
이제 파도타기를 준비할 시간이다.
아집을 버리고 조금 더 유연한 자세로
또 새로운 회사에서의 한 해를 준비한다.
다시 또 치열한 회사살이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