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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윰기자 Jul 11. 2020

미국ETF 실제 투자해보기

ETF.com에서 선택하고 증권앱에서 투자


안녕하세요 경제유캐스트 윰기자입니다.
저희 방송은 유튜브로도 같이 업로드되고 있으니 유튜브로도 함께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로 보기 : https://youtu.be/jPUC_0YOVTo


그동안 저희가 ETF에 대해서 같이 알아봤죠. 실전 매매하는 방법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국내 상장된 해외ETF 말고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글로벌ETF를 매수해볼게요.


# ETF 고르기


ETF를 매매하기에 앞서 우선 어떤 ETF에 투자를 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저번에 소개했던 etf.com으로 들어가볼게요. 오늘 제가 선택하는 ETF는 예시로 매수하는 절차를 보여드리는 거에요. 이 ETF를 추천하는건 아닙니다. ETF 투자하는 과정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Etf.com 첫 화면에서 ETF TOOLS&DATA에서 ETF SCREENER&DATABASE를 선택을 하고요, 저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에 투자하고 싶어요. 그래서 ETF Filters에서 Classification에서 Equity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Location에서 Region에서 North America를 선택합니다.



여러 종류들이 나오죠. 이 ETF 중에서 과거 성과가 어땠는지 궁금해요. Etf 리스트가 나와있는 항목 이름 바로 위에 보면 Performance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걸 클릭하면 과거 수익률이 나와요. 지난 한달간, 3개월간, 올해, 과거 1년부터 10년까지 수익률이 나옵니다. 과거수익률은 그냥 참고사항으로만 보시면 됩니다. 과거 수익률이 좋았다고 해서 반드시 미래 수익률이 좋다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Analysis가 있는데 ETF에 대한 평가를 나타냅니다.

Analysis에서 Grade는 FactSet Research Systems가 efficiency와 tradability 등을 종합해서 점수를 매긴 것을 나타냅니다. Efficiency는 거래비용, 추적, 리스크 등을 고려한 점수이고 tradability는 유동성을 고려한 점수에요.

여기서 저는 뱅가드 S&P500 ETF를 선택할게요. 티커를 클릭해서 세부 정보를 보면 관련 ETF 종류와 해당 ETF에 대한 분석 내용, 운용기관, ETF가 만들어진 시기, 운용보수비율, 추종지수 등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해당 ETF의 변동폭, NAV(순자산가치), 추종 지수 변동폭을 비교해보 수 있습니다. 그리고 Tracking Difference라고 나오는데 이건 추적차이에요.

지난 영상에서 ETF를 선택할 때 추적오차를 확인하라고 했던 거 기억하시죠? ETF.com에는 추적오차 대신 추적차이를 공개합니다.

차이점은 추적오차는 ETF와 지수가 얼만큼 차이가 나는지를 보여주는 지수(수익률 차이의 변동성을 측정, 추적차이의 표준편차로 계산)이고, 추적오차가 클수록 ETF가 기초지수를 제대로 좇아가지 못한다는 걸 의미해요.

추적차이는 ETF의 NAV 수익률과 기초지수 수익률의 차이에요. NAV는 ETF가 추종하는 기초자산의 가치에서 부가 비용을 제외한 수치에요. 즉 추적차이는 총비용비율에 포함된 비용 외에도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인한 비용 등 추가적인 비용을 제외한 수익률과, 추종 지수의 수익률 차이를 알 수 있어요.
ETF에서는 추적차이나 추적오차 둘다 적은 것이 좋죠. 지수를 가장 잘 추종하고 수익률이 유사하게 따라간다는 의미이니까요. 굳이 추적오차와 추적차이 지표도 비교를 해야 한다면, ETF 수익률의 일관성 측면에서는 추적오차가, 총수익 측면에서는 추적차이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운용자산 규모(Assets Under Management)와 거래량(Volume)을 확인하면 됩니다.

Etf.com에서 etf 선택하는 설명을 너무 많이 해서 오히려 어려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TF Filters를 잘 활용하면 됩니다. 어떤 지수를 추종할지, 어느 지역을 선택할지를 결정하고, 일단 규모가 크고 거래량이 많은 ETF를 선택하고 싶다면 Trading Data에서 운용자산 규모인 AUM과 Volume을 높은 단위로 선택을 하고, Expense Ratio는 운용보수 비율이니까 가장 낮은 단위로 선택하면 됩니다. Issuer나 Brand에서 유명한 회사를 선택하면 되죠.

Etf.com이 너무 어려우면, etf.com에서 필터를 통해 관심있는 ETF 몇 개를 확인하고 한글 지원이 되는 investing.com에서 티커로 검색을 해보시면 조금더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투자하기


그러면 ETF 투자를 시작해봅니다.

국내 증권사를 통해 글로벌 ETF에 투자하는 방법은 우선 두가지가 있습니다. 투자하려는 국가의 화폐로 투자하는 방법과 원화로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에 투자할 테니 달러로 투자하는 방법과 원화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죠.

증권사에 따라서는 원화로 해외 주식 투자를 지원하는 곳이 있고 아닌 곳도 있어요. 저는 이번에 KB증권을 통해 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KB증권의 ‘글로벌원마켓 서비스’가 있어서 이걸 이용하려고 합니다. 원화를 증거금으로 해외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에요. 주문시점의 확정된 실시간환율로 결제대금이 산정되고 이때 환전수수료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야간 거래가 되기 때문에 주문 시점에는 당일 종가 환율로 계산되고 다음날 오전 8시45분경 실시간 매매 환율로 재정산되어 원화결제대금이 산정된다고 합니다. 결제일에 대한 환율 변동 리스크는 증권사가 부담한다고 합니다. 저는 환율을 신경쓰는 것이 번거로워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신청했어요.

그리고 난 뒤 증권사 앱에서 해외주식을 선택합니다. 해외주식 투자를 처음 하는 분들은, 해외주식 거래 신청을 하셔야돼요. 특별한 건 없고 고객정보제공 동의서와 투자위험 동의서, 거래위험 고지 확인서를 확인하는 내용입니다.

달러로 투자를 하실 분은 투자를 하기에 앞서, 환전을 신청해서 달러 증거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다음 주문하기로 들어갑니다. 미국 증시가 오픈되기 전에는 예약주문이 가능합니다.

제가 투자를 하려는 뱅가드 S&P500 ETF의 매매 단위는 1주에요. 저는 한주만 살거라서, 한주를 지정가로 신청을 하고 예약 매수를 누릅니다. 그러면 매수 주문이 들어가고 매수가 됩니다.

어떤 ETF에 투자할지 선택하는 것이 어렵지 투자 방법은 한번 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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