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의적절
빗대어
@unsplash_Priscilla Du Preez
by
곰살
Oct 18. 2024
아래로
오다 말다 하는 비 생각하며
가다 멈추는 나 생각한다
지붕의 머리를 몇 차례 쥐어박더니
보리차 끓어오르는 소리
가
들린다
주전자 뚜껑은 들썩이지 않고
고요하기만 하다
나는 잠긴다
속
엣
말을 중얼거린다
뚫린 것은 하늘이나 하수구만이 아니니
내게 내려도
돼.
keyword
가을
비
7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곰살
직업
번역가
꼬물과 물꼬 사이 영상번역가, 꼬리가 달리는 밤을 좋아합니다.
팔로워
36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내려감의 미학
결핍이 가라앉은 자리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