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의적절

초파리

by 곰살

기쁨과 슬픔이 그랬듯
넌 그렇게 하나씩 내게 왔다


찾던 중인지

쫓겨 왔는지

춤을 추는지

방랑하는지


음이 없는 지휘로
용한 연주를 이어가다

호의 없는 박수 몇 번에
조용히 무대를 떠났다

반기지 않는 세상을 종횡하는 너
너만큼 부산히도 방황하는 나

@unsplash_Bernard Herm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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