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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혼녀의 노무사 분투기
서술형 시험 합격 공부법 #4
- A3 공부
by
재나
Dec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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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엄마표로 교육시키면서 나에게 공부법에 대한 감각이 있다는 것은 조금 알게 되었다.
어떤 과목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청각형 아이와 시각형 아이는 어떻게 다르게 교육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런 방법들은 노무사 수험 생활할 때 내 공부에 접목시켰다.
나는 시각적으로 정보를 기억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정보도 위치로 기억을 한다.
시험을 칠 때, "아, 이 내용 책의 어디쯤에 있었는데", 이렇게 정보를 더듬으면서 찾아낸다.
내가 노무사 2차 시험에 가장 많이 사용한 방법은 A3공부법이다.
이 방법은 내가 딸에게 가르쳐서, 전학 간 중학교 첫 시험에서 올백을 맞게 한 공부법이다.
우선, A3 가로로 두고, 반을 접고 또 반을 접어서 4 등분한다.
대략적으로 내가 현출 할 목차를 쓴다.
내가 무엇을 현출해야 하는지 인지한 후에, 공부를 시작한다.
일정 시간 공부 후에 내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을 종이 위에 써 가면서 확인한다.
쓰지 못한 것을 색깔 볼펜으로 책을 보면서 채워 넣는다.
서술형 시험에서 직접 써 보지 않으면, 알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다.
실제로 써 보면, 자기가 안다고 생각한 것을 쓸 수 없는 것을 알게 될 수도 있다.
손으로 쓰는 감각이 중요한 시험에서는 많이 써 봐야 한다.
그렇다고, 풀 답안을 다 써보는 것은 시간 낭비일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에너지 소모가 대단히 많다. 효율적이지 않다.
그래서 나는 A3 위에 간략하게 현출 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고, 10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파트타임 일을 병행하면서, 40대 중반의 나이에 노무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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