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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잘하는 방법은 없는걸까?

실용적글쓰기

by 꿈꾸는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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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잘하고 글도 잘쓰면 어디서든 유능한 인재로 인정 받을수 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잘하는 사람은 주변에 흔치 않다.


말은 잘하는데 글은 못 쓰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글은 잘 쓰는데 말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최악의 경우는 말도 잘 못하고 글도 잘 못 쓰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말하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잘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


국내에 유명한 스타강사들을 보면 말뿐만 아니라 글 실력들도 상당하다. 그들은 자신의 스피치 대본인 저서들이 여러권 있다.


김미경 원장은 말을 잘하는 강사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전에 20여권의 저서가 있는 베테랑 작가이다.


설민석, 김제동, 김창옥과 같은 스타강사들의 지식의 원천은 자신의 생각과 전문성을 담은 저서들이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생각을 다듬는 과정


이들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부지런히 책을 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완성하기도 쉽지 않은데 책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글쓰기야 말로 스피치를 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모두 이들처럼 책의 저자가 되기는 쉽지 않고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책을 집필해야 한다고 하면 동기부여가 쉽지 않다.


그리고 스피치는 "사적 말하기"이 아니라 "공적 말하기"이기 때문에 말의 책임 수위가 높다.


생각 정리 스피치의 저자 복주환은 스피치를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피치 대본을 만들어 보라고 한다.


말과 글이라는 표현 방식이 다를 뿐이지 원리는 같으며 생각 전달이라는 목적이 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말과 글의 공통점이 있는걸까?


1. 누구나 이해할수 있는 쉬운 어휘를 선택해야 한다.


어렵게 말하는게 말 잘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려운 말도 쉽게 풀어서 말하는 사람이 진짜 말 잘하는 사람이다.


2. 문장을 가급적이면 짧게 해야 한다.


문장이 길면 길수록 복잡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간결하지만 그안에 핵심이 있어야 한다.


3. 주장을 했으면 이유와 근거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스피치 시간에 맞게 분량을 정하고, 서론, 본론, 결론, 또는 기승전결과 같은 형식으로 논리적으로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


4. 대사를 기록할때는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로 써서 읽기 편하게 만들어야 한다.


스타강사들의 책을 읽어보면 말하듯이 글을 쓴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의 책은 읽는 게 아니라 듣는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말을 글로 옮겼기 때문이다.


말을 하다 보면 논리적이지 못할때가 여러번 있었는데 머리속에 생각정리가 안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앞으로 강의를 준비하기 전 생각정리를 위한 글쓰기를 생활화 해야 겠다.


[참고문헌]

복주환(2018) 생각정리 스피치 천그루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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