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센터에서 독서경영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

독서경영

by 꿈꾸는마케터

과거 피트니스센터에서 총괄 매니저를 할 때 늘 직원들에게 부탁한 것이 있었다.

"한 달에 1권씩 책을 지정해줄 테니 읽고 느낀 점을 써보고 업무와 내 삶에 적용시켜봐라! 책을 살 돈이 아까우면 내가 사줄 테니 매주 금요일 1시에 읽은 내용을 가지고 토론을 할 것이다.

이때 당시 제가 일하게 된 피트니스센터의 문제점은 부서 간의 소통 부족, 회사의 불만 등이 매우 큰 상황이었다.

몇 차례 회식, 술자리를 가지면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했지만 일회성에 그치고 말았다. 신규 고객 유치보다 중요한 것이 내부고객(직원) 만족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내부 고객만족은 서비스 품질의 제고를 통해 외부 고객만족으로 연결된다.

결국 내부 고객만족이 기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게 된다.

- 미국 SAS 짐 굿 나이트 회장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독서경영이다. 처음에는 다들 난색을 표했지만 매주 금요일마다 읽고 느낀 점들을 글로 써오라고 미션을 주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마음속에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으며 서로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렇게 2015년부터 시작했던 사내 독서모임을 이제 3년간 이어갔다. 지금 같은 디지털 정보화시대에 무슨 책이냐? 면서 임원진들의 반발도 있었지만 전 직원이 하는 게 문제이면 매니저들만 시작하고 책을 읽음으로써 회사에 폐를 끼친다면 내가 다 책임지겠다며 사비로 매니저들의 책을 사주면서 시작했다.


처음 시작하고 1년여 동안은 가르쳐준 대로 책도 열심히 읽고 독서노트 도 잘 작성하고 하더 개인과 회사 업무에도 적용시키며 많은 직, 간접적인 성과가 나기 시작했다. 제일 중요한 건 모두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했다는 것이 큰 성과였다.

1년 여가 지나 2016년도에는 개인적인 욕심에 좀 더 실용적이고 난이도가 살짝 있는 전문경영도서들을 섞어서 독서모임을 가지게 되었고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어려운 책을 보고 난 후에는 책도 눈에 안 들어오고 업무가 많으니 쉬면 안 되겠냐며 현실적 타협을 요청하기도 했었지만 묵묵히 잘 따라와 주어서 조금씩 변해가는 사내 문화와 개개인의 역량들을 보며 독서경영의 효과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2년여의 여정을 거쳐 2017년에도 회사 독서모임은 계속 진행되었다. 언제까지 같이 갈 수 있을지 모르는 회사 내의 인연이지만 독서를 통해 , 공부를 통해, 그리고 실천을 통해 세상에 사회에 필요한 쓸모 있는 존재가 되길 빌어보며 2017년 스터디도 시작할수 있었다. 비록 회사가 문을 닫게 되어 더 이상 독서경영은 이어지질 못했지만 마지막 시간까지 함께 공부를 이어가며 서로를 독려했다.


현재는 다른 독서경영 전도사로서 피트니스 분야를 넘어서 외식업 분들에게도 전파하고 있지만 생각의 힘을 키우는 독서의 힘은 크다. 언젠가 다시 조직을 이끌게 되면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독서경영을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점
텍스트 -> 이해 -> 내면화
저자의 관점
생각, 강조하는 핵심들을 파악한다.

나의 관점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느끼고 깨달은 것을 적는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을 찾는다.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바로 잡는다.

행동 실천할 것
저자와 책의 내용에 마음의 내면에 울림을 받았다면 반드시 실천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책 1권을 끝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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