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이 SNS마케터
경기도 용인 신갈에 위치한 한국 민속촌은 집에서 불과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안가본지도 벌써 20여년이 넘는것 같다.
왜냐하면 데이트 장소나 놀러가기 위한 장소 후보에서 늘 제외 대상이었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가서 놀만한 것도 없거니와 사극 드라마 촬영장소로만 여겨졌다.
그런데 이런 민속촌에 반전이 일어났다.
단순히 드라마 촬영장소로만 여겨졌던 곳이 이제는 20대 젊은 층들의 데이트코스와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테마파크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어렸을적 기억에 민속촌에 가면 전통문화 시설들을 동물원에서 동물 구경하듯 보는 구경밖에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현재 민속촌에는 보는것으로만 끝나는 것은 전혀 없다. 스텝들과 함께 만져보고 실제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민속촌의 이미지 변신에는 다음 세가지에서 원인을 찾을수 있었다.
1. 젊은층을 겨냥한 SNS플랫폼 구축
현재 민속촌의 마케팅 채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기존 세대들을 위한 블로그, 페이스북, 그리고 젊은층을 겨냥하여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SNS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 참여형 콘텐츠로 고객들과 적극 소통
너도나도 소통을 강조하지만 실제로 소통을 잘한다는 기준을 찾기 힘든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민속촌 SNS 계정들을 살펴보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할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들을 볼수 있었다.
3. SNS 운영자와 민속촌 스텝들의 캐릭터화
인스타그램에서 [한국민속촌]을 검색해보면 재미있는 별명이 지어진 민속촌 직원들의 개인계정들을 확인할수 있다. 방문한 고객들에게도 흥미를 유발시켜 자발적인 바이럴루프가 생기도록 유도한다. 오랜시간 기억에 남도록 말이다.
한국 민속촌의 SNS마케팅 사례에서 볼수 있듯이 소상공인들도 소비자와 함께 소통할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와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수 있다.
참고문헌 : 이승윤(2017) 바이럴 (입소문을 만드는 SNS콘텐츠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