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나비효과
2015년 5월, 2016년 3월.
두 차례의 시간에 나는 선택에 기로에 놓인다.
첫 번째 기로는, 잘 나가는 의류회사의 과장이었으나, 소통의 문제로 고민하던 나에게 어느 임원이 권했던 이직의 순간과,
임원의 밑에서 일을 보던, 내 직속상사의 무능한 업무와 처사로 회사를 떠나 멀리 떠날 것을 생각했던 순간.
내 인생의 두 가지 기로는,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내 나이 36과 37에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 그리고, 오늘. 나는 41이고 멀리 떠나온 이 곳에서 렌터카 직원으로 첫 출근을 시작했다.
나의 4번째 직장. 4년전의 1/2의 연봉과 빡세진 근무환경이지만, 수렁에서 건져진 기회같은 이 상황.
지금의 당신에게 나와 같은 상황이 주어진다면? 받아들일 수 있나요?
받아들일 수 없다면, 지금의 인생을
즐기고, 사랑하고,
도전하는 일이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