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로 이동
오늘은 맨체스터에서 리버풀로 이동하는 날이다
체크아웃 시간은 10시인데 버스는 13:20이다
짐을 숙소에 밑길 수 있냐 물어보니 20파운드를 내면 체크아웃을 12시로 할 수 있다는 답변만 받았다
체크아웃 시간을 돈을 주고 살까 아니면 다른 데서 시간을 보낼까 고민을 했다
결국 다른 데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아침으로 남은 식재료를 잘 처리했더니 배가 부르다
원래 패스트푸드점에 갈까 했는데 못 갈 것 같다
다행히도 버스 터미널에 앉아있을 수 있는 곳이 많았다
터미널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감사하게도 유튜브에 재미난 콘텐츠가 있어서 시간이 잘 갔다
슬슬 있다 보니 화장실에 가고 싶어 지는데 화장실은
유료였다
조금만 더 참고 버스의 화장실에 가야지 생각했다
그런데 버스가 딜레이가 되었다
처음에는 13분 딜레이 된다더니 25분 정도 딜레이
된 것 같다
버스화장실을 잘 이용했다
버스는 한 시간 정도만에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다
내 숙소는 리버풀 중심지에서는 꽤나 떨어져 있는 곳이었다
지도를 보니 에버튼의 구디슨 구장이 가깝고 리버풀의 안필드와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의 숙소였다
아무래도 경기장과 가까우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를 고른 것 같다
3/8에 리버풀 경기를 보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에버튼 경기를 못 보는 건 조금 아쉬운 것 같다
여성분들 경기도 보면 좋은데 일정이 아쉽게 되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스타디움 투어로 만족해 보기로 한다
숙소는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괜찮은 곳이었다
확실히 건물이 오래되어서 웃풍이나 바깥 소음에는 취약한 것 같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있을 건 다 있는 곳이었다
숙소에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산책 겸 장을 보러 오기로 했다
구디슨 파크가 가까우니 외관만 잠깐 구경하고 장을 보러 가기로 했다
구디슨 파크는 올해까지 사용하고 내년에는 새로운 구장으로 이사를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올해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구장도 구경하고 새로 생기는 구장도 구경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경기장이 꽤나 멋있게 생겼던데 이 주변 주민들은 경기장이 옮겨가면 조금 섭섭할 것 같다
경기장 주변으로 축구교실도 하는 모양이다
조그마한 풋살장 하나가 있고 에버튼 로고에 스쿨 뭐시기 라고 써져 있었다
그 옆에는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도 운영하는 모양이었다
흥미롭게 구경을 한 후 슈퍼마켓으로 향했다
7일을 묵을 예정이기에 욕심껏 넉넉하게 장을 봐왔다
숙소로 도착을 해서 저녁을 요리해 먹었다
미트볼을 사 와서 미트볼 토마토 스파게티를 해 먹었다
든든히 먹고 여유로운 저녁을 보내는 중이다
집이 확실히 추운 느낌이다
거실에 담요가 준비되어 있더니 다 이유가 있었다
오늘은 잘 쉬고 내일은 좀 돌아다녀 봐야겠다
2025.3.3
리버풀에서도 잘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