钟书阁/TSUTAYA
비가 오는 날에 밖으로 나가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편이다.
신발이 젖는 것도, 축축한 공기도 나를 무겁게 해서다.
요즘 들어 베이징에 비가 유독 자주 온다고 했다.
비가 내리는 베이징을 가만히 앉아서 바라보고 있는 것도 낭만이라 외치며
이것저것 챙겨 나서서 갔던 서점 두 곳.
여행 가면 꼭 들르는 곳이 서점이기도 하다. 사람들의 관심사를 파악해 볼 수 있어서다.
읽을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때론 책 속의 그림과 사진만으로도 충분하다.
北京, 西城区西单北大街110号老佛爷百货B1层11-12号
독특한 인테리어로 독서보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곳.
곳곳에 독서 공간도 많고, 간단한 음료도 주문 가능했다.
北京, 朝阳区朝阳门外大街10号THE BOX朝外年轻力中心b座
조용히 노트북 작업하기 좋은 곳.
테이블마다 콘센트도 있어서 커피 한잔과 함께 작업하기 좋았다.
책 종류도 많고, 일본 서점인만큼 일본 서적, 애니메이션 서적, 피규어도 판다.